이생규장전 해설 주제 줄거리 요약 뜻 특징 분석

이생규장전  

이생규장전

이생규장전 해설

『이생규장전』의 해설입니다. 이생규장전은 한국 땅을 배경으로 한국인을 주인공으로 했다는 점에서 자주적인 성격을 지닌 작품입니다. 또한 역사적 사실인 홍건적의 고려 침입을 배경으로 등장시켜 이야기가 더욱 극적이고 실감납니다. 이 작품에 이상과 최규수가 주고받는 시는 서정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등장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드러내 사건 전개에 주요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이생규장전에서 이생과 최규수는 세 번의 이별을 경험합니다. 

 

이때 갈등과 시련에 대처하는 인물의 자세를 통해 성격을 비교할 수도 있습니다. 소설 전체를 봤을 때 최규수가 모든 갈등 상황에서 적극적인 대처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규수는 최근 소설에서도 매력을 가진 인물이에요. 적극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하여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성취하는 굳은 의지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이생규장전 주제

이생규장전 주제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어선 애틋한 사랑입니다.

 

이생규장전 줄거리 요약

이생규장전 줄거리 요약입니다. 송도 개성에 사는 젊은 선비 이생은 국학을 공부하러 다닙니다. 어느 날 우연히 지나가던 담 너머로 양반집 최규수를 훔쳐봅니다. 최규수는 이상이 훔쳐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시를 읊었고 이상은 듣습니다. 그 시를 들은 이생은 국학을 다녀오는 길에 답사를 써서 담장 안으로 던지고 둘은 만남을 가집니다. 처음에는 아버지의 반대로 헤어지지만 최규수의 의지와 노력으로 결혼하게 됩니다.

 

이생이 장원 급제하면 행복해질 무렵 홍건적의 난이 일어납니다. 양가 부모는 물론 최씨 부인까지 죽었고, 이 생만 겨우 살아남았습니다. 슬픔에 잠긴 이 생 앞에 최씨 부인이 나타나자 죽은 줄 알았는데 기뻐하며 함께 행복을 누리며 살게 됩니다. 하지만 최씨 부인이 세상에서의 인연이 다했다며 떠나면서 이 생은 최씨 부인의 유골을 찾아 묻어줍니다. 이후 이생은 최씨의 부인을 그리워하다 병으로 세상을 떠납니다.

이생규장전 특징

이생규장전의 특징은 남렴부주지는 특히 저자의 생각이 잘 드러나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박생은 주위 사람들로부터 늘 칭찬을 받고 심지어 염라대왕이 될 정도의 능력과 인격을 갖춘 인물입니다. 그럼에도 현실에서는 매번 과거로 떨어지는데 이런 상황을 통해 현실 속 인재 등용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권력자에 대한 경고 메시지도 담고 있습니다. 저자는 존재하지도 않는 유령과 저승을 믿고 부처를 바치는 백성들의 행위를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런 잘못이 계속되는 것은 왕이 세상을 잘못 다스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박성비와 염라대왕이 왕이 갖춰야 할 덕목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은 그런 덕목을 갖추지 못한 현실 세계의 왕세자를 간접적으로 비난하는 부분입니다.

 

이생규장전 분석

이생규장전 분석에서 이생규장전은 김시습의 금오신화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남녀간의 사랑 중에서도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의 사랑을 다뤘다고 해서 명혼소설이라고도 부르고 전기소설이라고도 부릅니다. 전기 소설은 고전 소설의 하나로 아시아 지역에서 유행했습니다. 전기라는 말은 전하기 전, 기이한 기에서 기이한 것을 전하다는 뜻입니다. 전기소설은 초현실적이고 비실실적이며 비과학적인 몽환의 세계, 신선의 세계, 용궁의 세계, 명단의 세계 등에서 일어나는 기묘한 사건들을 다루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