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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다모전 해석 해설 주제 설명 줄거리 정리

by 문학정보 2022.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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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모전

다모전 해석 해설 주제 설명 줄거리 정리

다모전 설명

소설은 역사적 실존 인물에 관심을 갖고 그 행적을 기록하는 열전의 서술 전통이 상대적으로 강하게 남아 있는 나름대로 근거 있는 역사적 사실에 기초한 '허구'로서의 성격을 지닌 양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의 행적을 기록하고 교훈적인 내용이나 비판을 가하는 글인 전은 개괄적인 서술을 그 특징으로 하는데, 전계소설에서는 인물의 대화와 행동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인물의 내면을 묘사하는 이러한 점은 사건을 입체적으로 전개하고 인물의 개성을 뚜렷하게 부각시키는 효과를 줌으로써 교훈보다 독자의 호기심과 관심을 충족시키는데 주력합니다. 

 

시간은 1832년 금주령이 내려진 시기이며 공간은 한성 <다모전>의 사회역사적 배경작중 상황은 해당 상황의 사회역사적 배경민간에서 많이 담그는 것을 금지하고, 이 조선후기 기근에 따른 곡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조정에서 금주를 어기면 벌을 주었던 당대의 현실을 반영하는 할머니댁이 양반가임에도 조선후기 들어 양반층 내에서 계층의 분화가 일어나 경제력을 가난 잃어버린 몰락 양반이 등장한 역사적 상황을 반영하여 젊은 생원들이 포상금을 꺼려합니다.

 

다모전 주제

다모전 주제는 인륜을 생각하는 다모의 법집행과 불쌍한 할머니의 잘못을 눈감고 부도덕한 양반을 꾸짖는 다모의 인품과 덕성입니다.

다모전 구성

발단
순조 32년(1832년) 경기·충청·황해도 등에 큰 기근이 발생했습니다. 곡식이 부족하여 나라에서 술을 잊지 않도록 금주령을 내렸습니다. 먹을 몸도 부족한데 곡식으로 술을 만들어 마시면 곤란하기 때문입니다. 막대한 벌금을 부과한다는 금주령에도 불구하고 술을 빚는 일은 끊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나라에서는 밀주를 빚는 자를 고자질하는 자에게 술을 빚은 자가 내는 몫의 10분의 2를 지불합니다. 그러자 여기저기서 밀고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어요.

전개
어느 날 다모 김씨는 금주령을 어긴 혐의로 밀고된 남산골의 한 양반집을 수색하라는 임무를 받습니다. 그녀가 마침내 보리주가 담긴 작은 술독을 발견하자 그 대가 할미는 두려움에 떨며 졸도합니다. 다모는 응급조치로 할미를 되살립니다. 집이 가난해서 남편의 병을 고칠 목적으로 술을 믿었습니다. '는 사정을 듣게 됩니다. 이에 다모는 연민의 정을 느끼고 오히려 술을 따라 밀주의 흔적을 없애버린 뒤 포섭들을 속여 콩죽을 한 그릇 사서 주인 할미에게 줍니다.

위기
다모는 할머니에게 밀주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혹시 없는지 따졌습니다. 할미로부터 "어제 막 시에 성묘길에 들렀는데 밥을 지어줄 쌀이 없어서 대신 술 한 잔을 대접했습니다."라는 말을 들은 다모는 그때 숙이 밀고자인 것을 알아보고 그의 옷차림과 용모를 자세히 물은 뒤 그 집을 나섰습니다. 

절정
다모는 중간 사거리에서 우리 논들을 기다리던 하루미의 사숙을 알아보고 그의 뺨을 때리며 꾸짖었습니다. 이로써 사태의 전말을 알게 된 포졸들이 다모 소식을 전한 주부들에게 전합니다. 부부는 화를 내며 곤봉 20대를 때리고는 일과 후에 조용히 다모를 불러 "네가 비록 국법을 어겼지만 네 행위는 의로운 것이니 내가 다스리겠다."며 금시침을 상으로 내렸습니다.

결말
다모는 상금을 들고 남산골 그 집에 다시 가서 내가 관을 속였으니 곤봉에 맞은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만약 할머니가 밀주를 만들지 않았다면 어떻게 상을 받을 수 있었겠습니까. 이 돈으로 쌀을 사서 기근을 면하게 하고 다시는 밀주를 만들지 마세요라며 마지못해 사양하는 할머니에게 그 돈을 모두 건네고는 뒤로 돌아가지 않고 가버렸습니다.

 

다모전 줄거리

임진년(1832년) 어느 날 다모 김씨는 금주령을 어긴 혐의로 밀고된 남산골 양반집을 수색하라는 임무를 받습니다. 그녀가 마침내 보리주가 담긴 작은 술독을 발견하자 그 대가 할미는 두려움에 떨며 졸도합니다. 다모는 응급조치로 할미를 되살립니다. 집이 가난해서 남편의 병을 고칠 목적으로 술을 빚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이에 다모는 연민의 정을 느끼고 오히려 술을 따라 밀주의 흔적을 없애버린 뒤 포섭들을 속여 콩죽 한 그릇을 사서 주인 할미에게 줍니다. 다모는 할머니에게 밀주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혹시 없는지 따졌습니다. 

 

할미로부터 "어제 마침 시숙이 성묘길에 들렀는데 밥을 해줄 쌀이 없어서 대신 술 한 잔을 대접했습니다."라는 말을 들은 다모는 그 시숙이 밀고자임을 짐작하고 그의 옷차림과 용모를 자세히 물은 뒤 그 집을 나섰다. | 다모는 중간 사거리에서 아전들을 기다리던 할미의 시축을 알아차리고는 그의 뺨을 때리며 꾸짖었습니다. 이로써 사태의 전말을 알게 된 포졸들이 다모에 대해 상전의 주부들에게 말씀드리자 주부는 화를 내며 곤봉 20대를 두드리게 하고 일과 후 조용히 다모를 불러 "너는 비록 국법을 어겼지만 너의 행위는 의리가 있으니 내가 다스리겠다"며 금시침을 상에 내렸습니다. 

 

다모는 상금을 들고 남산골에 있는 그 집에 다시 가서 그 돈을 다 주고 나서도 돌아보지 않고 가버렸습니다. 작가 손지양의 이름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가 남긴 한문 단편 '다모전'은 소설사적으로는 물론 사회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김씨는 한성부에 소속된 다모입니다. 다모는 조선시대 관청에서 허드렛일을 담당하던 여성의 종을 지칭하는 말인데, 한성부나 포도청에 소속된 다모는 아전이나 포|졸 업무를 보조하는 일을 하며 가끔 이른바 여수사관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금주령 위반에 관련된 이와 비슷한 이야기는 야담에서도 여러 편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모전을 비롯한 이 작품들은 모두 실정법에 앞선 인륜의 도리를 더욱 중요한 미덕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포상금을 받기 위해 형제를 팔거나 단속할당 건수를 채우기 위해 친구를 밀고하는 것 등은 실정법 이전에 인간으로서 차마 해서는 안 될 패륜행위라는 것입니다. 단속 중심의 법 집행도 중요하지만, 미풍양속의 권장을 바탕으로 하는 교화적 통치 이념 구현이 이보다 앞선다는 의지의 서사적 표현이라는 점에서 그 현실적 생명력을 높이 평가할 만한 작품입니다.

 

다모전 핵심 정리

갈래는 한문 소설, 전계 소설, 단편 소설이며, 성격는 사실적, 현실 비판적입니다.
배경는 1832년(임진년) 금주령이 내린 시기, 조선(한양)입니다.

 

다모전 특징

한 인물의 행적을 담은 전계소설인 두 가지 현실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새로운 통치이념을 제시합니다. 주인 할머니의 밀주 행위에 대한 다모와 아전의 다른 반응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시할머니의 밀주행위는 법적으로 잘못된 행위이지만 그럴 수밖에 없었던 불가피한 사정이 있었음을 감안할 때 도덕적으로 잘못된 행동이라고 말하기 어려운지, 이 문제에 관해 다모는 법질서나 개인의 이해타산보다 인정과 정의를 중시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지만 아다는 그 반대의 태도를 보입니다. 

 

여기서 독자는 작품의 배경이 될 당시 금주령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실정법과 인정 사이의 갈등을 확인|하게 되는 동시에 삭막한 세태 속에서 인간에 대한 연민과 사랑, 정의의 가치가 더욱 소중해진 조선 후기의 상황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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