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소선 해석 해설 주제 설명 줄거리 정리

옥소선 

옥소선

옥소선 설명

이 작품의 원제는 '소설 인규옥서성'인데, 한국어로 해석하면 '눈을 쓰다듬으며 옥서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라는 뜻입니다. 작품의 인상적인 장면을 제목으로 딴 것입니다. 이 작품은 행복한 결말을 맺고 있습니다. 고전소설의 '행복한 결말'하면 권선징악류의 서사를 연상하게 되는데, 이 작품은 그 틀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주인공이 사랑하는 연인을 찾아 먼 길을 떠나는 장면, 연인의 얼굴을 멀리서라도 보고 싶어 천한 사람으로 위장해 눈을 치우는 장면 등을 서사의 내적 필연성과 박력을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같은 줄거리 작품이 『청구야담』 등 후대의 여러 야담집에도 수록되어 있는데, 후대 작품에서는 옥소성이 남자 주인공의 첩이 되는 것으로 마무리되는 반면 『옥소성』에서는 정실이 되는 것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옥소선 주제

옥소선 주제는 신분을 초월한 사랑 입니다. 

 

옥소선 줄거리

옥소성이라고도 불리는 기생충은 관찰사의 아들과 사랑하는 사이가 되지만 관찰사의 임기 만료로 낭자는 서울로 떠나고 한창 자라기만 평양에 남게 됩니다. 이후 낭자는 차란을 만나기 위해 절에서 공부하던 낭자는 차란을 보고 싶어 한밤중에 평양으로 향하여 천신만고 끝에 평양에 도착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란은 새로 부임한 관찰사 아들의 총애를 받아 낭자를 만날 수 없습니다. 이에 낭자는 자란을 만나기 위해 이전에 자신이 도와준 아정을 찾아가 도움을 청합니다. 아전의 교훈으로 산속 정자에서 낭자는 자라지만 낭자를 본 자란은 방으로 들어갑니다. 이윽고 차란은 신임 관찰사의 아들을 속여 낭자를 구한 아정의 집에서 낭자를 만나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회포를 푼 뒤 함께 깊은 골짜기의 산촌으로 도망칩니다. 차랑과 낭자는 산촌에 정착하게 되고, 차랑의 도움으로 낭자는 글공부에 매진하게 됩니다. 이에 낭자는 과거 시험에 장원 급제하고 왕의 명으로 자라면서 낭자는 부부가 되어 행복하게 살게 됩니다.

옥소선 핵심 정리

갈래: 애정 소설, 염정 소설, 한문 소설
주제: 신분을 초월한 남녀 간의 사랑

옥소선 특징

시중에 떠도는 야화를 후대에 소설화합니다. 양반가 후손과 기녀의 사랑을 다루고 있습니다. 주체적이고 적극적이며 개성적인 인물 유형이 등장합니다. 신분상승의 요소와 애정지상주의를 적절히 조합하여 글을 전개합니다. 중세 봉건적 신분질서를 부정적으로 보는 독자의 욕구를 반영합니다.

 

야화로 전해지던 것이 후대에 소설로 자리 잡게 됩니다. 양반가 낭자와 천한 기생의 사랑을 다루고 있습니다. 적극적이고 주체적이며 개성적인 인물 유형이 나타납니다. 애정 지상주의와 신분 상승 요소를 적절히 혼합합니다.중세 신분질서를 부정적으로 보는 독자층의 기대를 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