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지전
서동지전 해설
서동지전의 해설입니다. 쥐를 의인화한 우화소설로 나쁜 다람쥐와 덕이 있는 서대쥐의 대립을 통해 향촌사회의 갈등과 지배층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부농을 대표하는 서대 쥐와 빈농을 대표하는 다람쥐의 갈등, 지배층인 백호산군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서대 쥐의 모습 등 조선 후기 시대상을 잘 보여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서동지전 주제
『서동지전』의 주제는 배은망덕한 인간에 대한 경계와 봉건적 체제에 대한 비판입니다.
서동지전 줄거리 요약
서동지정의 줄거리 요약입니다. 중국 옹주의 땅 구궁산의 토굴 속에 살던 서대서는 당 태종에게 큰 공을 세워 벼슬을 하게 됩니다. 다람쥐가 찾아와 자신의 안타까운 사연을 호소하자 서대주는 외면하지 않고 도와줍니다. 하지만 다람쥐가 다시 서대쥐를 찾아가 도움을 청하면 종족의 사정을 듣고 거절합니다. 이에 앙심을 품은 다람쥐는 소데쥐를 거짓으로 고발하게 되고, 백호산군은 소데쥐를 잡은 후 모두의 이야기를 듣고 다람쥐가 허위로 고발했음을 알게 됩니다. 이에 백호산군은 다람쥐를 징벌하려 하지만, 소데쥐는 다람쥐를 용서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해방된 다람쥐는 자신의 배은망덕함을 반성합니다.
서동지전 특징
서동지전의 특징은 동물을 의인화하고 권선징악의 주제를 형상화하였습니다. 봉건사회에 저항하는 여성의 권리의식을 비유적으로 나타냅니다. 하급 관리의 속물적 태도를 통해 당대의 정치적 현실이 지닌 모순을 풍자합니다. 현실적 이익을 추구하는 서대쥐를 통해 조선 후기에 새롭게 부상한 신흥 상인 계층을 형상화합니다. 다람쥐가 배은망덕 나쁜 인물로 형상화되면서 기존 다람쥐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립니다.
서동지전 분석
『서동지전』분석에서 『서동지전』은 쥐를 의인화한 우화소설입니다. 식량이 없어 대쥐의 도움을 받은 다람쥐가 은혜를 잊고 배은망덕하며 대쥐를 모함하고 호랑이에게 송사를 올렸지만 현명한 대쥐의 설득과 호랑이의 판단으로 대쥐의 결백이 밝혀진다는 내용입니다. 이 작품에서 주목할 부분은 쥐와 다람쥐의 관계입니다. 일반적으로 쥐는 부정적인 대상으로 등장하고 다람쥐는 귀엽고 친밀한 대상으로 등장하는 데 비해 서동지전에서는 쥐가 현명하고 넓은 도량을 갖춘 긍정적인 인물로 그려지며 다람쥐는 게으르고 은혜도 모르는 부정적인 인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서동지전』은 권선징악의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동시에 인물 간의 관계를 통해 당시의 사회구조를 잘 반영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억울한 누명을 벗고 자신의 권리를 되찾기 위해 뇌물을 주거나 적극적으로 반론을 펼치는 서대쥐는 조선 후기 새롭게 등장한 상인 계층을 나타내며 허위의식에 빠져 타인에게 의존하며 살아가는 다람쥐는 몰락한 양반층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다람쥐를 말리다 오히려 모욕을 당하는 다람쥐 부인은 결국 참지 못하고 집을 나서게 되는데, 이를 통해 조선 후기 들어 여성들이 자신의 주장을 펼치며 정당한 권리를 찾고 싶은 마음이 강해졌다는 사실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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