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데기 설화
바리데기 설화 해설
바리데기 설화 해설입니다. 무가는 '무당'이라는 전문가에 의해 춤으로서의 사제적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 무당굿으로 불리는 노래입니다. 이것은 구비문학의 하나로 주술적인 기능이 주가 됩니다. 즉 신을 청하여 청신, 신을 즐겁게 하고 신에게 소원을 담아 보내는 송신으로 액을 막고 복을 얻으려는 노력입니다. 그러나 무가는 주술적 기능만을 갖는 것이 아니라 오락적 기능과 문학적 기능도 함께 갖추고 있습니다.
무가가 구연하는 굿판은 종교적 의례뿐만 아니라 집단적인 축제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가는 신과 사람을 즐겁게 하고 감동시키며, 또 그럴 때 진정한 생명력을 부여받게 됩니다. 바리데기무가는 오굿에서 구연되는 무가인데, '바리데기' 또는 '바리데기공주'는 '버림받은 아이'나 '버림받은 공주'라는 뜻입니다. 이 무가는 '이 세상의 버림받은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이 세상과 저 세상 사이의 세계인 영계에서의 시련 →이 세상에 귀환하여 부모를 돕겠다 →죽은 영혼을 천도하는 별이나 무당이 된다'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즉 시련을 이겨내고 영원을 얻고자 하는 인간의 희망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바리데기 설화 주제
바리데기 설화의 주제는 부모를 위한 바리공주의 효도입니다.
바리데기 설화 줄거리 요약
바리데기 설화의 줄거리 요약입니다. 바리데기는 오구대왕을 아버지로 하고 길대부인을 어머니로 하여 태어났습니다. 대왕께서 일곱째 딸로 태어난 바데기를 낳자마자 옥함에 넣어 바다에 던져버렸어요. 바닷가에 사는 노부부가 옥상자를 발견하고 그 안에 든 아기를 꺼내 키웠습니다. 바리데기가 15세가 되었을 때 오귀대왕이 병에 걸렸는데 점치는 사람이 서천서역국의 약물을 구해 먹으면 낫는다고 했습니다. 그의 여섯 딸들에게 부탁해 봤지만 모두 그곳에 가기를 거절했어요. 이때 바리데기가 부모를 찾아 헤매던 중 목숨이 일각을 다투는 오귀대왕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는 아버지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서천서역국으로 약물을 얻기 위해 출발합니다. 가는 길에 여러 시련이 있었지만 모두 이겨내고 드디어 그곳에 도착합니다. 그래서 약물의 소유자인 무장승의 소원을 들어주고 그와 결혼한 뒤 약물을 가지고 아버지 오귀대왕에게 돌아옵니다. 돌아왔을 때 부모님 장례식이 거행되고 있었어요. 공주 바리데기는 깜짝 놀랐지만 약물을 그의 입에 떨어뜨리자 소생했습니다. 오귀대왕은 그제서야 바리데기공주를 알아보고 은사에 감사했습니다. 그 후 행복한 일생을 보내게 된 바리데기 공주는 죽은 후 무당이 되었습니다.
바리데기 설화 특징
바리데기 설화의 특징은 바리데기가 무당이 되기까지의 서사가입니다. 전형적인 영웅이야기 구조입니다. 서술자가직접개입한부분이있습니다.
바리데기 설화 분석
바리데기 설화 분석에서 무가는 무라는 직업전문가에 의해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 무속예의로 불리는 구비문학의 일종입니다. 무가가 다른 구비문학과 구별되는 특징은 주술성, 신성성, 전승제한, 오락성, 율문성 등입니다. 바리데기 경상도 무가는 오구플 전라도, 바리공주 서울, 칠희 함경도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오굿에서 영송되는 서사무가의 일종으로 그 명칭은 버리다라는 동사에서 온 것으로 버림받은 아이라는 뜻입니다. 이 무가는 일명 무조신화라고 하는데, 이는 무의 기능 중 하나인 치병을 바리공주가 시작하면서 시작됩니다. 이 무가의 주제는 효라고 할 수 있는데, 부모의 병을 고치기 위해 약을 구하러 시련을 겪고 모험을 하는 이야기는 설화소설 등에서 많이 발견되는 모티브입니다.
숙향전, 적성전 등의 조선소설에서 이런 삽화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출생에서 버려지고 시련을 겪는 일은 동양에 공통되는 영웅의 일생과 상통하기도 합니다. 바리데기는 버려진 공주입니다. 일곱 번째 탄생죄로 바리데는 버려집니다. 버려진 바리데기가 어떻게 무속신에 이르렀는지를 보여주는 전승이 바리데기 신화입니다. 바리데기가 무속신으로 삼는 과정, 그것이 성무식입니다. 북방아시아 지방의 무당들은 그들의 성무식을 수행함에 있어 이른바 나무타기 절차가 있습니다. 이것은 무당 신화에서 무당들이 타계를 여행하는 것을 '신성 모형'으로 수행하는 것입니다. 무당이 되려는 사람이 나무 위에 올라가 일정 기간 몸을 숨기고 지상으로 내려옵니다.
그는 그래서 스스로 천상계 여행을 한 것으로 하고 무당이 되는 것입니다. 비록 굳이 육체적으로 연출하지 않더라도 그것을 관념하고 있습니다. 이때 무당이 오른 나무가 '무당나무'입니다. 바리데기는 부왕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타계 여행을 합니다. 타계여행은 바리데기가 무당으로서의 권능을 인정받기 위한 여행입니다. 바로 발리데의 성무식입니다. 북방아시아의 무당 신화나 무당들이 그러하듯이 바리데기는 타계여행을 함으로써 무속신이 되는 것입니다. 무속신이 되었다는 것뿐만 아니라 타계 여행을 수행하는 이유가 무당으로서의 바리데기의 성격을 한층 명확히 해줍니다.
바리데기가 타계에 가서 약수를 구해오는 것은 무당이 타계에 가서 질병의 원인을 조사하거나 치료법을 알아오는 것과 같습니다. 둘 다 인간의 생명을 구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바리데기 일은 무당이 수행하는 임무입니다. 그만큼 바리데기 신화는 무당의 임무를 알리는 신화입니다. 무당이 되기 위해 무당의 후보자가 타계 여행을 한다는 점을 바리데기 신화는 알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무당의 임무에 대해서도 바리데기 신화는 알리고 있습니다. 인간의 영혼을 되찾는 바리데기는 무당의 근본적인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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