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복사저포기
만복사저포기 해설
만복사저포기 해설입니다. 만복사저포기는 전남 남원에 사는 이양생이라는 남자와 죽은 여자의 사랑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에 한 부처와의 바닥 천놀이, 양생의 눈에만 보이는 죽은 여자와의 사랑, 여자의 환생 등 비현실적인 소재들이 등장합니다. 특히 살아있는 자양생과 죽은 자 여성의 사랑은 더욱 강렬하고 애틋한 느낌을 불러일으키며, 비극적인 결말은 글을 읽는 이로 하여금 무엇이 삶과 죽음을 초월한 그들의 사랑을 나누었는지 생각하게 합니다.
만약 양생과 여성이 행복하게 사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났다면 글을 읽는 사람들은 홀로 외롭게 살아가는 양생이나 전쟁으로 인해 목숨을 잃어야 했던 여성을 만들어낸 현실 속의 문제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들의 사랑이 애틋했던 만큼 이들에게 불행과 이별을 안기는 현실의 문제점은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한편 죽은 여성이 다른 나라에서 남자로 태어나는 것은 불교의 윤회애를 의미하는 것인데, 김시습은 홀로 남은 양생이 쓸쓸히 약초를 캐며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불교 사상의 한계를 지적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복사저포기 주제
만복사저포기 주제는 남녀간의 생사를 초월한 애틋한 사랑입니다.
만복사저포기 줄거리 요약
만복사저포기 줄거리 요약입니다. 외롭게 지내던 이양생은 만복사에서 배필이 없는 것을 슬퍼했지만 부처님과 바닥 천놀이를 해서 이긴 후 좋은 배필을 구해 달라는 기도를 올립니다. 잠시 후 아름다운 여인이 나타나 축원문을 꺼내 불상 앞 테이블 위에 올리는데, 그 축원문에는 여인의 원망스러운 사연과 운명적인 인연을 만나게 해달라는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양생과 여성은 날이 샐 때까지 술을 마시고 시를 나눕니다.
날이 밝으려고 하면 여성은 양생을 자신이 있는 곳으로 데려가고 둘은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며칠 뒤 여성은 양생에게 은그릇을 주고 재회를 약속합니다. 다음날 이양생은 여자가 말한 대로 보련사로 가는 길에 여인의 부모를 만나게 되고, 왜구가 침입하여 난리가 났을 때 여인이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후 양생은 여성과 약속한 시간에 절에서 만난 뒤 헤어지게 됩니다. 양생은 여성의 명복을 빌고 약초를 캐며 살았지만 이후 양생이 어떻게 죽었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만복사저포기 특징
만복사저포기 특징은 인물이 쓴 글을 삽입하여 인물의 일생과 희망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비현실적인 사건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생사를 초월한 사랑이 주제의식이면서 비극적인 결말을 보여줍니다.
만복사저포기 분석
만복사저포기 분석에서 전기 소설은 현실적 세계와 초월적 세계가 서로 맞물려 일어나는 사건을 주로 다루는 소설입니다. 전기소설은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들기 때문에 사건 전개에 있어 변화의 폭이 넓고 남녀 간의 애정, 사회적 상황, 인간의 본질적 욕망 등 삶에 관한 다양한 문제를 드러냅니다. 이러한 전기소설은 비현실적이지만 이를 통해 작가는 자신만의 개성과 의식을 작품 속에 투영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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