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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흥부전 해설 주제 줄거리 요약 뜻 특징 분석

by 문학정보 2022.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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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부전 

흥부전

흥부전  해설

흥부전 해설입니다. 흥부정은 판소리계 소설의 대표 작품으로 가난하면서도 착한 주인공 흥부와 부유하지만 나쁜 마음을 가진 형 놀부를 소재로 한 이야기입니다. 판소리개소설이란 사람들 사이에서 판소리라 불리며 전해진 이야기를 시간이 지나면서 책에서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소설로 판소리계 소설에는 흥부전 외에도 춘향전, 심청전, 토끼전, 배비장전, 장기전, 옹고집전 등이 있습니다. 판소리계의 소설은 판소리부터 창작되었기 때문에 문체나 특징 등이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놀부나 팽덕맘처럼 나쁜 사람이나 흥부나 심촌 등의 착한 사람들이 등장하고 작가가 등장인물의 마음을 모두 알고 있는 전지적 작가의 시각을 따르게 됩니다. 문체도 운문과 산문이 혼합되어 있고 세련된 한문언어와 평민층의 소어 등이 섞여 있는 등의 특징이 공통적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흥부전  주제

흥부전 주제는 형제간의 우애와 권선징악과 조선 후기 빈부격차로 인한 갈등입니다.

흥부전  줄거리 요약

흥부정 줄거리 요약입니다. 충청도·전라도·경상도의 집경에 나쁘고 사나운 형 놀부와 착하고 얌전한 흥부 형제가 살았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놀부는 유산을 독점하고 도생 흥부를 몰아냅니다. 아내와 여러 자녀와 함께 쫓겨난 흥부는 언덕에 움막을 짓고 가난하고 굶주린 채 고생하며 묵묵히 살아갑니다. 흥부는 놀부네 집에 쌀을 구하러 갔다가 얻어맞고 돌아오기도 하고 매물도 팔려고 하지만 그마저도 실패하고 맙니다. 

 

어느 날 흥부는 자기 집에 둥지를 틀고 살던 제비 새끼가 구렁이를 피해 땅에 떨어져 다리가 부러지면 제비집을 정성껏 돌봅니다. 제비는 은혜를 갚기 위해 이듬해 봄에 흥부에게 박씨를 물었고, 흥부는 그 박씨를 심고 그 안에서 나온 금은보화에 의해 벼락부자가 됩니다. 이 소식을 들은 농부는 제비 한 마리를 잡아 일부러 다리를 부러뜨린 뒤 실로 묶어 날립니다. 이듬해 봄 제비는 놀부에게도 박씨를 물어오는데 그 박씨를 물어오는데 그 박씨가 자란 박에서는 온갖 나쁜 것들이 나오고 놀부집은 아수라장이 되어 집이 망하게 됩니다. 마음씨 착한 흥부는 놀부에게 자신의 재물을 나눠주고 놀부도 개과천선하여 형제가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흥부전  특징

흥부전 특징은 권선징악입니다. 판소리계 소설에서 그 시대상을 다룹니다. 형제간의 우애를 다룬 소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선후기 빈부격차로 인한 갈등을 우스꽝스럽게 풀어봅니다.

흥부전  분석

흥부전의 분석에서 특히 흥부전은 제비가 가져온 박씨를 소재로 하여 선량한 사람은 복을 받고 나쁜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권선징악을 주제로 나타내며 동시에 조선 후기 사회의 모습을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흥부로 대변되는 가난한 천민층은 초기 흥부처럼 먹을 것이 없어 대신 맞으러 가는 등 비참한 삶을 살아갑니다. 반면 놀부는 부유한 지주층을 상징하며, 아무 잘못도 없는 사람을 괴롭히거나 동생 흥부에게조차 인정사정 없이 구는 등 온갖 나쁜 짓을 하며 가진 자의 횡포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즉 놀부와 흥부의 갈등을 통해서 가진 자와 가진 자의 계층 간의 갈등을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계층 간 갈등이 흥부전을 통해 가족 안에서의 대립으로 표현되어 독자들이 보다 현실적으로 문제를 인식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인물과 사건을 서민적이고 해학적으로 구성함으로써 시대적 배경의 심각성과 비극적인 상황을 서민 특유의 건강한 웃음으로 극복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조선 후기 신분으로 해체 양상에서 주목받는 것이 양반들의 몰락이었습니다. 몰락한 양반들은 서당훈장이나 고용훈장처럼 지식을 팔아 생활을 유지하거나 더 심각한 경우 농업이나 상공업 등 생업에 직접 종사해야 했습니다. 심지어 일부 몰락 양반 중에는 전호가 되거나 심한 경우 임금 노동자까지 전락하는 등 현실적인 조건은 일반민보다 열악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전 지주이자 관료였던 양반들의 특권적인 면모가 사회경제적 변동을 거치면서 점차 사라져갔습니다. 나아가 정치적으로 정파간 대립과정에서 패배한 당색에 소속된 양반들의 경우 평생 과거를 응시하지 못하는 등 여러 사회적 제약에 직면하게 되어 몰락을 촉구했습니다. 당시 양반들의 몰락은 박지원 양반전에 잘 그려져 있습니다. 박지원은 관곡을 빌려 갚지 못하는 가난한 선비와 신분 상승을 꾀하고 양반이 되려는 정선 지역 부자들을 대비시켜 몰락 양반의 허위의식을 풍자하였습니다. 이처럼 양반들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추락하면서 이들이 보유하고 있던 지배력도 소멸되기 시작했고, 향촌사회의 운영 과정에 그대로 반영되어 나타났습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향촌사회에서 피지배층의 역할이 사회의식의 성장과 함께 높아졌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16세기 조선 전기 이래 향촌사회의 운영 주체는 재지사족이었으나 17세기 이래 왜란가의 난으로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 재지사족이 농민과 토지로 대변되는 생산수단을 크게 잃었습니다. 이들 중에는 전란 과정에서 경제 기반 상실은 물론 인맥 단절과 겹쳐 사조 기반 자체가 완전히 붕괴된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1그리고 흥부전에서의 인물은 보는 시각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데, 주로 흥부는 선량하고 도덕적인 인물로, 놀부는 악하고 부도덕한 인물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이와 달리 흥부는 가난하지만 그러나 현실에서 벗어나려는 의지도 능력도 없이 살아가는 무능하고 소극적인 인물이며 놀부는 재산을 모으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적극적인 인물로 해석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그러나 흥부전의 표면적 의미는 권선징악이고 내면적 의미는 신분계층의 비판, 즉 계층간의 갈등이 조선 후기에 접어들면서 양반의 몰락과 신분제의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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