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윤전 해설 주제 줄거리 요약 뜻 특징 분석

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남윤전 에 관련 문학 정보를 알려드릴께요.

 

 

남윤전

남윤전

 

 

남윤전 해설

남윤전 해설입니다.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한 눈물겨운 고행담입니다. 허구적인 창작임에도 불구하고 인물구성에서 선조대왕의 인물인 이원익, 이한복, 이여송 장군 등의 역사적 인물을 등장시킨 것은 시대성을 표현하려는 의도였을 것입니다. 대체로 전반부는 남자 주인공의 가족에 관한 사건이고 후반부는 남자 주인공의 포로 생활과 그의 파란만장한 고행담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의 구성상의 특색은 이 소설에서 볼 수 없는 포로생활을 표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작가는 현실에 입각한 표현을 하려고 노력한 것 같지만 역시 전기적 표현과 시대적 배경 표현을 면치 못했고, 또한 시대적 배경 표현으로 임진왜란의 정황을 간략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요컨대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는 주인공이 포로가 되어 왜국에 가서 충절을 고수하고 왜국공주와 가연을 맺고 공주의 도움으로 고국으로 돌아가게 되는 눈물겨운 고행담은 다른 소설에서는 유래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독특한 점입니다. 독창적이고 참신한 조합이 이 소설이 가진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윤전 주제

남윤전 주제 입니다. 남윤전 의 주제는 국경을 초월한 사랑과 부모에 대한 효도입니다.

 

남윤전 줄거리 요약

남윤전 줄거리 요약입니다. 주인공 윤은 관비인 옥경선을 좋아해 장래를 약속하지만 부모가 정한 시댁을 마다하지 않고 이 부사의 딸과 혼인합니다. 그러나 화촉을 켠 다음 날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그는 포로로 잡혀 왜국으로 끌려갑니다. 그 사이 이 여사는 그의 아들의 고행을 낳았고, 옥경선은 함경감사의 수용을 거절하고 유 진사의 수양딸이 되었습니다. 고행은 자라 과거에 급제하여 태수가 되어 이부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한편 왜국으로 끌려간 윤은 왜왕의 부마가 되기를 거절하고 죽었지만 왜국 공주 월중선의 도움으로 살아나 공주와 친해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윤은 꿈에 옥황상제를 만났고, 전생에 남윤, 이부인, 옥경선 세 사람이 월중선을 모함하여 조선으로, 월중선은 왜국으로 보냈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월중선도 그 시간에 같은 꿈을 꾸고 자신과 윤이 천상에서 인연이 있었던 사람임을 알고 부부의 연을 맺습니다. 윤은 월중선과 함께 왜국을 탈출하는데 갑자기 월중선이 바다에 몸을 던지자 오색운이 그녀를 감싸 안고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힘든 항해 끝에 중국을 거쳐 고국으로 돌아오면 왕이 이조판서의 벼슬을 내리게 됩니다. 하지만 아들과 아내가 외지에 있다는 것을 알고 황해도 관찰사를 지원합니다. 꿈에서 자신의 전생을 알게 된 이 부인은 아들을 남편에게 보내요. 극적으로 아들을 만난 윤은 아들에게 이부와 옥경선을 데려오게 해 부부의 정을 누리고, 두 아내로부터 중행과 경행 두 아들을 낳아 부귀영화를 누리며 행복하게 삽니다.

 

남윤전 특징

남윤전 특징 입니다. 주인공이 적국의 포로로 끌려가 적국의 공주와 결혼한 것입니다. 혼인 첫날 전쟁이 발생하고 신랑 신부가 헤어지는 구성의 독특성입니다.

 

남윤전 분석

남윤전 분석 입니다. 이 작품은 임진왜란을 간접 배경으로 하여 효사상과 꿈을 매개로 한 운명적 도선사상을 직접 배경으로 적대감을 승화시키고 있는 포로문학의 성격을 띤 역사소설입니다. 비현실적인 표현이 많은 전기소설이지만 당시 작품으로는 독창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주인공 남윤이 결혼 첫날밤 왜구에 의해 일본에 붙잡혔다가 결국 고국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아내는 물론 첫날밤 인연으로 태어나 이미 황해 감사가 된 아들까지 만나 밝게 살았다는 내용입니다. 주인공이 포로가 되어 왜국, 중국, 만주를 거쳐 조선으로 돌아오는 것은 고대 소설 중 첫 해외 체험 소재입니다. 적국에 포로로 끌려간 주인공이 적국공주와 혼인하는 이야기도 이 작품에만 나옵니다. 

 

비약이 심한 편이지만 당시 작품으로는 독창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혼인 첫날 전쟁이 일어난다는 것도 독특한 구성법입니다. 남윤, 이부인, 옥경선, 월준성이 옥황상제의 벌을 받고 인간세계로 내려온 공동운명체로 설정되면서 이들의 의식을 꿈에 옭아맸고, 왜국 탈출도 공주의 힘을 빌리는 도선적인 구성을 통해 자연스럽게 사건의 진행을 조직화하고 있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포로가 된 노인 강한 정희득 등의 체험적 기록인 금계일기 간양록 등이 남아 있는데, 이 작품은 이러한 당시의 체험에도 도선사상이 가미되어 소설로 형상화된 것 같습니다. 이 여사, 옥경선, 왜국공주의 관계에서 보면 이 여사는 전형적인 주부상으로, 옥경선은 정절을 생명으로 하는 자유연애의 표본으로, 그리고 왜국공주는 국가를 초월한 사랑의 화신으로 형상화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