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울전
금방울전 해설
금방울전 해설입니다. 본 작품은 동해 용왕의 아들이었던 해룡과 남해 용왕의 딸이었던 금령 금령이 온갖 시련을 딛고 혼인하며 전생의 인연을 되찾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해룡은 반복되는 고난을 극복함으로써 영웅이 되지만 고난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금방 우는 초월적인 능력을 발휘하여 해룡을 돕고 해룡과의 사랑을 이뤄냅니다. 이는 여주인공의 적극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당대 여성의 독자적인 의식과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실계와 비현실계가 교차하고 고난과 행복이 교차하며 곧 을이 변신하는 것 등은 작품의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금방울전 주제
금방울전 주제는 고난 극복을 통한 남녀 결합과 부귀 획득입니다.
금방울전 줄거리 요약
금방울전 줄거리 요약입니다. 동해 용왕의 아들이었던 해룡은 명대에 장원의 아들로 태어나지만 피난길에 버려져 변 전 실장의 품에서 자랍니다. 남해 용왕의 딸이었던 금령은 막씨에게서 바로 울의 모습으로 태어납니다. 막씨는 곧 울을 수상히 여기지만 곧 울은 재능을 발휘해 막씨를 돕습니다. 장원의 부인이 병을 얻어 죽게 되었는데, 당장 울이 이 병을 고치고 곧 울은 장원의 부인과 막씨의 사랑을 받게 됩니다. 하루는 황후와 공주가 요귀에게 납치되는 경우가 있는데 황제는 공주를 찾아가면 천하의 절반을 준다고 합니다. 변씨의 학대 속에 지내던 해령은 곧 을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나 변씨의 집을 나와 산속으로 들어가 요귀를 자살합니다. 황제는 이 공을 인정하여 해룡을 부마로 삼고 해룡은 북방의 흉노를 물리칩니다. 곧 울은 껍질을 벗고 아름다운 여인이 되고 황제는 곧 울을 황후의 양녀로 만든 뒤 혜련과 결혼시킵니다. 이후 해령은 두 부인과 함께 하늘로 올라갑니다.
금방울전 특징
금방울전 특징은 동해 용왕의 아들과 남해 용왕의 용녀가 부부의 연을 맺는데 용녀가 요괴하게 죽임을 당합니다. 그래서 옥황상제는 용왕의 아들을 장공 부부의 자녀로, 용녀를 막씨 부인의 자녀로 거듭나게 하면서 인연이 이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구조를 갖춘 바로 을전은 초월계 인물이 현실계로 내려온다는 아카오카 모티브와 변신 모티브를 함께 활용해 독자들의 흥미를 자아냅니다. 적대자에 의한 영웅의 시련과 조력자의 도움을 통한 극복이라는 영웅의 일대기적 구성을 따르는 한편 여성 영웅이 주도적으로 남성 영웅을 돕는다는 점에서 주체적인 여성의 면모도 엿볼 수 있습니다.
금방울전 분석
금방울전 분석으로는 지금 당장 서울의 전생은 남해 용왕의 딸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어린 신랑 동해 용왕의 아들과 부부가 될 운명이었습니다. 그런데 결혼식을 마친 뒤 둘이서 돌아가는 길에 괴물에게 쫓길 위기에 처하게 됐습니다. 남해 용왕의 딸은 어린 신랑을 지키며 싸우다 결국 죽고 말았습니다. 동해 용왕의 아들은 산속에서 조용히 살던 장원 부부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피신했습니다. 그리고 장원부인의 몸으로 들어가 아들 해룡으로 거듭났습니다. 한편 남편을 구하고 목숨을 잃은 남해 용왕의 딸은 신선의 도움을 받아 과부 막씨의 몸에 깃들었습니다. 과부 막씨는 남편 대신 시어머니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정성으로 섬기던 아주 착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신선들이 남해 용왕의 딸을 막씨로 점령해 준 것입니다. 10개월 후 막 씨는 금빛으로 빛나는 바로 울 모습을 한 딸을 낳았습니다.
처음에는 막시도 자신의 몸에서 태어난 금빛 방울을 괴이하게 여겼지만 강물에 던져봐도, 아궁이에 던져봐도 상처가 나기는커녕 더욱 빛나고 향기가 물씬 풍기는 바로 을 아이로 받아들입니다. 신선들은 곧 울에게 기이한 신통력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금방 울었던 작품의 마지막에 모든 고난을 극복한 후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으로 바뀝니다. 당장 울의 활약인 당장 울 운명의 절반인 해령은 창원 부부의 아들로 사랑받으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해령이 다섯 살이 되던 해에 전쟁이 난 가족들이 함께 피난을 가게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난리 속 해령은 창원 부부와 헤어지게 됩니다. 다행히 목숨을 건져 다른 부부의 입양아로 자라요. 해령을 잃고 슬퍼하던 창원 부부는 우연히 막씨가 살던 마을의 현감이 되고 바로 을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금방 우는 신통력이 있기에 해령이가 전생의 남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해령을 잃은 슬픔으로 병든 찬원 부인의 목숨을 살려 해령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마을이 창원 부부를 돌보는 동안 해령은 양아버지가 병으로 죽은 뒤 계모 변씨로부터 학대를 받고 있었습니다.
계모 변 씨는 친아이가 아니라 혜련이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어요. 곧 울 위기에 처한 해령을 돕기 위해 막씨 부인 곁을 떠납니다. 그리고 해령의 앞에 나타나 그가 계모에게 괴롭힘을 당할 때마다 도움을 줍니다. 이후 해령은 곧바로 을과 함께 새엄마의 집을 떠나 세상 밖으로 향했습니다. 이때 바로 울과 해령이 사는 나라의 공주 금성이 지하국에 사는 요괴에게 납치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해령과 그늘은 금성공주를 구출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번에도 곧 서울의 신통력 덕분에 김선공주를 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소신이 요괴를 물리치고 공주마마를 구할 수 있었던 것은 방울의 재능과 신통력 덕분입니다. 해령은 황제 앞에 나서자마자 서울로 공을 돌리지만 황제의 명에 따라 김선희와 혼인을 하게 됩니다. 갑자기 좀 수상해졌네요.다행히 김선공주도 착한 사람이기 때문에 곧 울과 매우 친밀한 관계가 됩니다.
이후 해룡은 장군의 지위에 올랐고, 곧 울은 해룡을 도와 북방에서 침입한 외적을 물리치고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합니다. 그런데 전쟁이 끝나자마자 서울이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어머니 막씨와 해령 부부가 살고 있는 마을로 간 것입니다. 마침내 이곳에서 바로 우는 방울의 몸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여인으로 변신했습니다. 이후 해령은 여자로 변한 금을, 그리고 부모님 찬원 부부와 재회했습니다. 황제는 지금 당장 울을 양녀로 금령금희라고 불렀고 해룡은 금령공주와도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해룡이 두 부인을 맞이한다는 설정은 오늘의 정서에는 맞지 않습니다. 당장 을이 자신의 초능력을 오직 해령을 돕는 데만 쓰는 점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러나 바로 을전이 창작되었을 당시의 사회와 문화를 고려해 보았을 때 여성 바로 을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전생에 이루지 못한 사랑을 이루고 나라를 구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공주의 지위를 쟁취한다는 스토리가 매우 획기적인 내용이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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