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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는 목마름으로 김지하 해설 주제 뜻 배경 특징 줄거리 정리

by 문학정보 2022.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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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타는 목마름으로 김지하 에 관련 문학 정보를 알려드릴께요.

 

 

타는 목마름으로 김지하

타는 목마름으로 김지하

 

 

타는 목마름으로 김지하 해설

타는 목마름으로 김지하 해석 해설입니다. 한국 민주화 운동사에서 상징적인 존재인 김지하(본명:김영일) 시인은 1970년대를 온통 감옥에서 보내며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품고 절규하듯 살아왔다. 군사 정권 아래서 압살당해 온 민주주의를 ‘너’라고 지칭하며 애타게 부르고 있다. 프랑스 시인 엘뤼아르의 󰡔자유󰡕라는 시의 어조가 느껴진다.

 

타는 목마름으로 김지하 주제

타는 목마름으로 김지하 주제 뜻 정리 입니다. 

▶ 제재 : 민주주의에 대한 목마름
▶ 주제 : 민주주의에 대한 갈망과 애타는 기다림

 

타는 목마름으로 김지하 줄거리

타는 목마름으로 김지하 줄거리 입니다. 

타는 목마름으로
- 김지하

㉠신새벽 뒷골목에 
네 이름을 쓴다 민주주의여
내 머리는 너를 잊은 지 오래
내 발길은 너를 잊은 지 너무도 너무도 오래
오직 한가닥 있어 
타는 가슴 속 목마름의 기억이 
네 이름을 남 몰래 쓴다 민주주의여

아직 동 트지 않은 뒷골목의 어딘가 
발자욱소리 호르락소리 문 두드리는 소리
외마디 길고 긴 누군가의 비명소리
신음소리 통곡소리 탄식소리 그 속에 내 가슴팍 속에 
깊이깊이 새겨지는 네 이름 위에 
네 이름의 ㉡외로운 눈부심 위에
살아오는 삶의 아픔 
살아오는 저 푸르른 자유의 추억
되살아오는 끌려가던 벗들의 피묻은 얼굴
떨리는 손 떨리는 가슴
떨리는 치떨리는 노여움으로 나무판자에
백묵으로 서툰 솜씨로 
쓴다.

숨죽여 흐느끼며
네 이름을 남 몰래 쓴다.
타는 목마름으로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만세 

 

타는 목마름으로 김지하 배경 특징

타는 목마름으로 김지하 배경 특징 입니다. 

▶ 성격 : 비판적, 저항적
▶ 표현 : 반복, 점층, 상징
▶ 특징 : 민주주의를 ‘너’로 의인화시킴
▶ 구성 : ① 타는 가슴 속 목마름의 기억으로 민주주의를 써봄.(제1연)
② 떨리는 손, 치떨리는 노여움으로 나무판자에 민주주의를 써봄.(제2연)
③ 민주주의를 갈망하며 기다림.(제3연)

 

타는 목마름으로 김지하 분석

타는 목마름으로 김지하 분석 입니다. 

<연구 문제>
1. ㉠의 시간적 의미를 40자 내외로 쓰라.
<모범답> 화자가 기다리는 민주주의의 새 아침이 멀지 않았다는 신념의 표현이다.
2. 시인의 현실적 고뇌 가운데서도 끝내 포기할 수 없는 꿈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행동화 하고 있는가? 한 문장으로 쓰되 제2연을 참고하여 쓰라.
<모범답> ‘민주주의’라는 이름을 나무 판자에 백묵으로 쓴다.
3. ㉡의 표현을 사용한 까닭을 시대 상황과 관련하여 100자 정도로 설명하라.
<모범답> 민주주의라는 말은 지배자들의 눈길을 피해서 사용할 수밖에 없는 처지이지만, 그럴수록 민주주의는 눈부신 보석처럼 어둠 속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감상의 길잡이>
김지하 시인은 ‘6·3 사태’(1964) 당시 대일(對日) 굴욕 외교 반대 투쟁에 참가한 이후 1970년대를 온통 도피와 체포와 투옥을 거듭하며 살아왔다. 오로지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 만세’를 부를 날을 애타게 염원하며 절규하듯 살아왔다.
이 작품을 제대로 이해하고 감상하는 데엔 많은 말이나 수사보다도 그의 양심 선언의 한 구절을 읽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것 같다. 1975년 2월 <동아일보>에 발표된 「고행 1974」와 인혁당 사건에 관한 내외 신문 기자 회견 내용이 문제가 되어 재수감되었을 때, 정부에서는 그를 공산주의자로 몰아 세웠는데, 그 때 김지하는 방대한 분량의 양심 선언을 하게 된다. 다음은 그 중 일부이다.


“내가 요구하고 내가 쟁취하려고 싸우는 것은 철저한 민주주의, 철저한 말의 자유― 그 이하도 그 이상도 아니다. 또한, 이러한 의미에서 나는 기본적으로 민주주의자, 자유주의자이다. 내가 카톨릭 신자이며, 억압받는 한국 민중의 하나이며, 특권, 부패, 독재 권력을 철저히 증오하는 한 젊은이라는 사실 이외에 나 자신을 굳이 무슨 주의자로 규정하려고 한다면, 나는 이 대답밖에 할 수 없다. 민주주의는 백성을 사랑하는 위정자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피와 시민의 칼을 두려워하는 권력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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