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추일서정 김광균 해설 주제 뜻 배경 특징 줄거리 정리

by 문학정보 2022. 9. 5.
반응형

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추일서정 김광균 에 관련 문학 정보를 알려드릴께요.

 

 

추일서정 김광균

추일서정 김광균

 

 

추일서정 김광균 해설

추일서정 김광균 해석 해설입니다. 이 시에는 특이한 비유가 많이 눈에 띈다. 김광균의 시의 화화성은 현대 도시 문명의 새로운 감수성을 기반으로 하여 형성된 ‘시는 회화이다’라는 모더니즘의 기초 위에 있다. 󰡔추일 서정󰡕도 예외는 아니어서 쓸쓸하고 황량한 가을날의 풍경 속에서 이리저리 방황하는 화자의 모습이 나타나 있다.


이 시에서 추일 서정의 황량감, 애상감, 공허감, 상실감, 고독감 등의 정서가 확연히 드러난 시어나 시구를 찾아보자. ‘황량한 풍경’에서 화자 자신의 느낌을 상상해 보자. 그 허전한 고독감을 떨치기 위해 화자의 행동은 어떻게 발전하는가? 그 행동에서 남겨진 정서는 결국 무엇인가? 특이하게 비유된 이미지 하나하나에 구속되지 말고 전체의 흐름을 파악해 보자.

 

추일서정 김광균 주제

추일서정 김광균 주제 뜻 정리 입니다. 

▶ 제재 : 가을날의 풍경
▶ 주제 : 황량한 가을날의 고독감

 

추일서정 김광균 줄거리

추일서정 김광균 줄거리 입니다. 

추일 서정(秋日抒情)
- 김광균

낙엽은 폴란드 망명 정부의 지폐
포화(砲火)에 이지러진  
도룬 시의 가을 하늘을 생각케 한다.
길은 한 줄기 구겨진 넥타이처럼 풀어져
일광(日光)의 폭포 속으로 사라지고
조그만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새로 두 시의 급행열차가 들을 달린다.
포플라 ㉡나무의 근골(筋骨) 사이로 
공장의 지붕은 흰 이빨을 드러낸 채
한 가닥 구부러진 철책(鐵柵)이 바람에 나부끼고
그 위에 셀로판지로 만든 구름이 하나.
자욱한 풀벌레 소리 발길로 차며
호올로 황량(荒凉)한 생각 버릴 곳 없어
허공에 띄우는 돌팔매 하나
기울어진 풍경의 장막(帳幕) 저 쪽에 
고독한 반원(半圓)을 긋고 잠기어 간다. 

 

추일서정 김광균 배경 특징

추일서정 김광균 배경 특징 입니다. 

▶ 성격 : 회화적, 주지적
▶ 심상 : 시각(회화)적, 공감각적 심상
▶ 특징 : ① 시각적 이미지를 비유를 통해 형상화함.
② 생경하고 과격한 비유의 연속으로 딱딱한 느낌을 줌,
▶ 구성 : ① 가을의 애상감, 공허감(1-3행)
② 가을이 주는 소멸과 조락(4-7행)
③ 가을이 주는 고독감, 황량감(8-11행)
④ 황량한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고독한 화자(12-16행)

 

추일서정 김광균 분석

추일서정 김광균 분석 입니다. 

<연구 문제>
1. 이 시는 특이한 비유가 많아 첫 인상이 매우 어렵게 보인다. 그러나 자세히 분석해 보면 지극히 평범한 내용임을 알 수 있다. 결국 지은이는 무엇을 묘사했는지 40자 내외로 쓰라.(반드시 ‘풍경’과 ‘인물’ 두 단어를 이용할 것)
☞ 쓸쓸한 가을날의 풍경 속에 외로이 방황하는 어떤 인물을 묘사하고 있다.
2. 이 시의 지배적 정서를 찾아 쓰고, 그 정서가 행위로 구체화된 시어도 찾아 쓰라.  ☞ 고독, 돌팔매
3. ㉠은 무엇을 어떻게 표현한 것인지 40자 내외로 쓰라.
☞ 기차 연기를, 원근감과 비유에 의한 언어의 회화성을 살려 표현하였다.
4. ㉡은 무엇을 비유한 말인지 2음절의 한자로 쓰라.  ☞ 裸木
5. 주지주의 시의 의의를 당시 사회적 현실과 관련시켜 두 문장으로 설명해 보라.
☞ 1930년대에 이르러 일본의 식민지 정책이 공업화를 추진함으로써 사회는 급격히 도시화되고 근대적인 생활 양식이 형성되었다. 이러한 사회 현실이 시인에게 새로운 감수성을 요구함으로써 주지주의 시가 등장한다.

<감상의 길잡이>
이 시는 연의 구분이 없지만,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겠다. 제1행부터 제11행까지는 자연을 도시적, 문명적 사물에 비유하여 표현하였고, 제12행부터 끝까지에서는 문명화된 자연을 바라보는 시인의 심경이 묘사되어 있다.
󰡔외인촌󰡕이 풍경의 묘사로 끝나는 데 비해, 󰡔추일 서정󰡕은 후반부가 희귀하게도 시인을 등장시키고 있어 주목된다. 여기서 우리는 문명에 대한 시인의 비판 의식을 엿보게 된다. 그의 눈에 비친 자연은 이미 자연의 모습을 상실한 채 문명화되어 있다. 지폐, 포화(砲火), 넥타이, 담배 연기, 급행 열차, 공장, 철책, 셀로판 지(紙) 등으로 비유되는 자연은 시인으로 하여금 ‘황량한 생각’에 젖게 한다. 그래서 그는 문명의 황량함을 향해 ‘돌’을 던진다. 그것은 거짓된 문명의 파괴를 위해 던지는 돌이라기보다는 자신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서 던지는 돌이다. 마치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그 돌은 다만 ‘풍경의 장막 저쪽에 고독한 반원을 긋고 잠기어’ 갈 뿐이다. 이 시가 겨냥하는 지점은 문명 속의 인간의 고독일 터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