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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든 땅 언덕 위 에 관련 문학 정보를 알려드릴께요.
정든 땅 언덕 위
정든 땅 언덕 위 해석 해설
정든 땅 언덕 위 해석 해설입니다. 1966년 9월 <문학>에 발표된 단편소설로, 1960년대부터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18편에 이르는 박태순의 연작 소설 <외촌동 사람들> 가운데 초기 작품이며, 연작 중에서도 대표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든 땅 언덕 위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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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도시 변두리 사람들의 굳건한 생명력
정든 땅 언덕 위 줄거리 내용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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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허가 판자촌을 헐고 대신 지어놓은 변두리 공영주택이 바로 외촌동이다. 217세대가 모여 사는 그곳은 고달픈 생활환경 속에서 끈질기게 살아가는 삶의 현장이다.
막걸리 장사를 하는 과부댁은 딸 ‘미순이’ 때문에 장사를 하였으나 ‘미순이’가 약장수 패거리와 함께 도망간 뒤부터 장사가 안 된다고 푸념하는 여인이다.
외촌동 방범대원인 나종열과 좋아 지내던 미순이는 그만 약장수와 눈이 맞아 도망쳐버린 것이다. 대학을 중퇴하였다는 나종열은 몸이 불편한 아버지 나합돈 영감과 얼굴이 살짝 얽은 누이동생 종애, 의붓어머니, 이복동생 종만ㆍ종수와 함께 산다.
과부댁은 나종애에게 술파는 일을 거들어달라고 말하지만 돈 벌러 떠난 애인 정의도가 돌아올 것을 기다리는 종애는 거절한다.
이 외촌동에 홀아비이자 고리대금업자인 변 노인이 이사온다. 서독에 광부로 간 아들이 보내주는 돈으로 고리대금업을 하는 변 노인은 과부댁과 함께 살게 된다. 외촌동에 버스가 들어오고 파출소가 생길 즈음 미순이가 돌아온다. 그러나 그녀는 나종열과 함께 변 노인의 돈을 훔쳐 달아난다.
나종애는 애인 정의도에게 편지를 쓰다가 의붓어머니에게 얻어맞고 자리에 눕는다. 변 노인은 나종애에게 찾아와 광부로 가 있는 아들과 위장결혼을 하여달라고 말한다. 결혼수당을 더 타게 되면 그 돈을 나누어주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애인을 기다리는 나종애는 그 제의를 거절한다.
그리고 대신 자기의 머리카락을 잘라 팔아 나합돈 영감과 의붓어머니에게 주기로 한다. 머리카락을 자른 나종애가 울고 있을 때 정의도가 외촌동으로 돌아온다.
정든 땅 언덕 위 배경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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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의 배경인 외촌동은 서울시가 도시 계획에 따라 무허가 집들을 철거한 다음 철거당한 사람들을 위해 만든 새로운 곳이다. 이 작품은 나종애를 중심으로 하여 다양한 부류의 인간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나종애를 둘러싼 사랑 이야기를 다루면서 약간의 세태 소설적 성격도 지니는 이 작품은 발표 당시 비참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강한 생명력으로 살아가고 있는 변두리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잘 그려내었다고 평가받은 바 있다. 이처럼 버림받고 뿌리 뽑힌 사람들에 대한 작가의 관심은 그 자신이 월남한 실향민이라는 개인적인 경력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정든 땅 언덕 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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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든 땅 언덕 위>는 도시 변두리에 살고 있는 소외된 삶에 애정어린 눈길을 보내고, 거기서 굳건한 민중적 생명력을 포착해 내고 있다. 이러한 작품 겨얗ㅇ은 김승옥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감수성을 위주로 한 문학과 더불어 1960년대 문학의 새로운 경향의 하나가 되었다.
또한 이 작품은 1970년대 들어 많이 쏟아져 나온 변두리 삶을 다룬 문학 작품, 예컨대 황석영, 윤흥길, 조세희 등의 작품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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