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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지주회시 해설 주제 뜻 배경 특징 줄거리 정리

by 문학정보 2022.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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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이상 지주회시 에 관련 문학 정보를 알려드릴께요.

 

 

이상 지주회시

이상 지주회시

 

 

이상 지주회시 해설

이상 지주회시 해석 해설입니다. 이 작품은 1936년 <중앙(中央)>에 발표된 단편 소설로서, 제목에서 ‘지주’는 거미를, ‘시(豕)’는 돼지를 뜻한다. 따라서, ‘지주회시’는 ‘거미 한 쌍이 돼지를 만난다.’라는 의미이다.

 

이상 지주회시 주제

이상 지주회시 주제 뜻 정리 입니다. 

◎ 주제 : 금전 만능 풍조에서 비롯된 인간성의 파멸과 퇴폐적 인간 관계
◎ 출전 : <중앙>(1936) 

등장 인물
◎ 그 : 야위고 헙수룩한 외모에, 일상 생활에 대하여 무심하며 자신의 마음을 닫고 잠이나 자는 게으른 인물
◎ 아내(나미꼬) : 야윈 외모이지만, 일상 생활에 무심한 남편과는 달리 자신의 몸을 팔아서 돈을 벌어 살아가는 인물
◎ 오(吳) 군 : 야위었으나 생동생동한 미남자이며, 적극적으로 돈을 번다. 밤에는 카페에 나가 노는 일로 거의 잠을 자지 않건만 피곤해 하지 않는 인물
◎ 마유미 : 살이 쪘으며, 자신의 몸을 팔아서 번 돈으로 방탕하게 사는 인물
◎ 뚱뚱 주인 : 살이 찐 외모에 돈이 많고 적극적으로 일상의 세계를 살아가는 인물 

 

이상 지주회시 줄거리

이상 지주회시 줄거리 입니다. 

‘그’는 카페 R회관의 여급인 아내(나미꼬)를 뜯어먹고 산다. 그리고 아내는 카페에서 손님들의 주머니를 노리며 생활해 간다. 또한, A취인점 주임(主任)인 오(吳) 군은 ‘그’의 친구인데 역시 카페 R회관의 여급인 마유미를 뜯어먹는다. 이처럼, 말라깽이인 ‘그’, 아내, 오(吳) 등은 살찐 인간들(마유미, 뚱뚱 주인과 뚱뚱보 신사)이 걸려들기를 기다렸다가 그들을 밥으로 삼는 거미들이다. ‘그’의 아내는 A취인점의 전무인 뚱뚱보 신사가 고객 초대 망년회 전날 카페에서 술을 마시다가 자신을 말라깽이라고 자꾸 놀리자 그에 대하여 뚱뚱한 양돼지라고 되받아 버린다. 

 

술기운이 있던 전무는 화가 나서 그녀를 층계 위에서 밀쳐 굴러 떨어지게 한다. 그래서 그녀는 부상을 당한다. 이것을 목격한 카페 R회관의 종업원들이 분개하여 경찰에 신고한다. 뚱뚱보 신사는 경찰에 구속되고, 그리하여 뚱뚱보 신사와 뚱뚱 주인은 그녀와 ‘그’를 무마시키려고 한다. ‘그’는 이러한 일상적인 일들도 귀찮아하며 아내를 데리고 집으로 온다. 결국, 망년회가 예정된 다음날 낮에 뚱뚱보 신사는 오(吳)를 통해서 아내에게 20원을 위자료로 전해 준다. 아내는 그 돈을 받고 공돈이 생겼다고 좋아하면서 10원을 ‘그’에게 준다. 아내가 피곤해서 잠든 것을 보고 ‘그’는 아내가 받은 20원을 모두 챙겨 들고 안개가 흐릿한 밤에 마유미를 만나기 위해 카페로 간다. 

 

이상 지주회시 배경 특징

이상 지주회시 배경 특징 입니다. 

소설 속의 ‘그’는 카페 여급인 아내를 뜯어먹고 살며, 아내는 손님들의 주머니를 노리며 산다. 이들 두 거미에게 양돼지 전무가 뜯어 먹히는 사건이 기본 줄거리이다. 이상(李箱)의 다른 작품 “날개”와 마찬가지로 이 작품에도 남편과 아내가 등장한다. 다만, 다른 점은 “날개”에서는 남편과 아내가 종속적인 관계에 놓여 있음에 반하여 이 작품은 ‘그’, ‘아내’, ‘오(吳)’, ‘마유미’, ‘뚱뚱보’ 등의 등장 인물들이 서로가 서로를 빨아먹고 사는 ‘거미’ 같은 존재로 설정되어 있다. 즉, 카페 R회관에서 A취인점 전무인 뚱뚱보라는 양돼지를 만난 아내는 층계에서 발길로 채어 굴러 떨어졌다는 이유로 20원이라는 돈을 빨아먹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안개로 흐릿한 밤에 ‘그’는 아내에게서 나온 그 돈으로 ‘마유미’한테 간다. 

 

결국, 아내는 ‘뚱뚱 주인’의 거미이고, ‘나’는 아내의 거미이고, ‘마유미’는 ‘그’의 거미이고, ‘오(吳)’는 ‘마유미’의 거미이고, ‘오(吳)’가 다니는 A취인점 전무는 ‘오(吳)’의 거미가 되는 셈이다. 곧, 빨아먹으면서 빨아 먹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악의(惡意)에 찬 순환 구조는 근대 도시인의 삶의 태도가 상호 착취자나 가해자적 성격임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작가 이상(李箱)의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사실이지만, 정상적인 가족이나 가족 구조는 와해되어 있다. 특히, ‘그’가 전무의 위자료를 받아 들고 술을 마시러 가는 결말은 이상(李箱) 문학의 위악적(僞惡的) 성격을 잘 드러낸다. ‘거미는 나밖에 없다.’고 자부하며, 아내가 뜯어낸 돈을 다시 뜯어먹는 ‘그’의 행위는 퇴폐와 병리의 극단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이상 지주회시 분석

이상 지주회시 분석 입니다. 

◎ 갈래 : 단편 소설, 심리주의 소설
◎ 배경 : 시간(크리스마스날과 망년회 날의 이틀 간) / 공간(일제 강점기 경성과 인천) 
◎ 성격 : 풍유적(諷諭的) 
◎ 시점 : 3인칭 작가 관찰자 시점(단, 의식의 흐름 기법이어서 ‘그’의 독백과 내면 의식이 지배적임)
◎ 구성
   발단 - 크리스마스 오후 4시 이후, 방안, 한껏 게으름을 피우는 ‘그’
   전개 - ‘그’는 ‘오(吳)’를 만나 카페에서 술을 마심.
   위기 - R카페에서 그 날 밤의 사건 이야기를 듣고, 경찰서에 출두함.
   절정 - 아내가 위자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옴.
   결말 - ‘그’가 위자료를 들고 방을 나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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