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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광수 무명 에 관련 문학 정보를 알려드릴께요.
이광수 무명
이광수 무명 해설
이광수 무명 해석 해설입니다. 이 작품은 1939년 발표한 중편 소설로서 이광수 자신의 옥중 체험을 쓴 소설이다. 춘원은 이 작품을 쓰고 나서 “나는 비로소 소설다운 소설을 썼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 작품으로 그는 1940년 제1회 조선 예술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이광수 무명 주제
이광수 무명 주제 뜻 정리 입니다.
◎ 주제 : 식민지 상황에서의 민족 자각과 자주성 회복 촉구
◎ 출전 : <문장>(1939)
등장 인물
◎ 나 : 객관적인 관찰자요, 서술자로서 신분이나 죄목, 성격적인 변화와 뚜렷한 특성이 나타나지 않은 채 숨겨져 있으나 사상범으로 보이는 인물이다.
◎ 윤, 민, 정, 강 : 육체적, 정신적 결함을 지닌 인물들로 사소한 이익에 얽매이는 인간의 어두운 본성을 드러낸다. 이들 죄수 환자들은 일제에 의해 수동적인 생존을 간신히 영위해 가는 우리 민족의 비참한 초상으로 이해될 수도 있다.
◎ 윤 : 문서 위조 사기단에게 도장을 파 준 죄로 기소된 인물로서, 전라도 사투리를 쓰며 노인 죄수 민과 갈등 관계에 있다.
◎ 민 : 방화범. 나이가 많고 과묵한 인물이다.
◎ 정 : 설사병 환자인데 구변이 좋다. 간병부․간수들에게 아첨을 곧잘 하며 이중 인격자이다.
◎ 강 : 지방 신문의 기자로서, 양식 있는 체하나 남녀 추행 사건을 빌미로 금품을 갈취한 파렴치범이다.
이광수 무명 줄거리
이광수 무명 줄거리 입니다.
나는 일방이라는 병감(病監)에서, C 경찰서에 같이 있었던 윤을 만난다. 그는 토지 불법 저당 사건의 공문서 사문서 위조용 도장을 파준 혐의로 수감된 사람이다. 그는 방화범 민을 향해서 습관적으로 악담을 늘어놓지만 민은 그것을 못 들은 체한다. 윤은 나를 아끼는 체하는데, 나의 사식과 자기의 죽을 바꾸어 먹자고 제의해서 결국에는 사식과 죽 모두를 차지하곤 한다. 나는 윤이 나의 사식을 먹고 건강이 악화되는 것을 보고 사식을 끊어 버린다. 그러나 윤이 아들이 보낸 삼 원으로 차입을 시작해서 나도 사식을 다시 시작하여 민에게 준다. 그렇지만 사식 문제로 윤과 민이 싸우게 되어 다시 사식을 끊어 버린다. 이번에는 사기범 정이 우리 방에 들어오고 윤과 정이 끊임없이 다툼을 벌인다.
정이 심 간병부에게 침을 발라서 만든 떡을 주었는데 윤이 그 사실을 폭로하자 정은 윤에게 원한을 갖는다. 정의 불쾌한 행동으로 윤과 나는 밤새 잠을 설친다. 우리는 장질부사 환자를 위해서 윗방으로 옮기게 되며 거기에서 공갈 취재범으로 들어온 강을 만난다. 점심에 멸치가 제공되자 정은 그것을 독차지해 버리고 수감자들은 분개하여 그를 골탕먹인다. 몸이 쇠약해진 민은 보석으로 풀려나고 폐병으로 판정된 윤은 다른 방으로 이감된다. 정은 자기의 무죄를 확신하면서 불경을 읽기 시작하고 강은 징역 2년의 판결을 받는다. 나와 정은 윤이 날로 쇠약해지고 있음을 본다. 윤은 건강을 회복할 가망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보석으로 풀려난다. 출옥 후에 나는 민과 윤이 죽고, 강은 목수가 되고, 정은 중병으로 공판장에 설 가망이 없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광수 무명 배경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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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이 작품은 춘원의 수많은 작품 중에서 문학적인 격조가 가장 높다고 평가되는 소설이다. ‘나’라는 주인공이 병감(病監)에서 같이 지내는 간병부(看病夫)인 ‘유’, ‘민’, ‘정’ 등의 대화와 행동을 지켜본 대로 이야기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자유를 잃고 제한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그들의 성격과 사고 방식이 상당히 정확한 필치로 묘사되어 있으며, 광명을 등진 이들 어두운 인간상을 통하여 작자의 소극적이기는 하나 인도주의적인 경향이 잘 표현되어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 소설은 한 감옥에 수감된 여러 죄수들의 성격과 삶의 태도 등을 대비시키면서 극한 상황 속에서 인간의 욕망과 그로 인한 갈등을 형상화하고 있다. 이 작품에서 감옥은 극한 상황에 놓인 인간들의 심리를 잘 그려낼 수 있는 공간적 배경으로 설정되고 있다. 또한 그러한 공간적 배경에 놓인 작중 인물들을 ‘나’라는 등장 인물이 관찰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 각각은 개별적인 인물임과 동시에 삶의 태도에 있어서 서로 대비되는 하나의 유형으로 기능하고 있다. ‘나’는 관찰자의 위치에 있는 화자로서 성격적인 변화를 보이거나 뚜렷한 특징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그러나 민과 윤은 대조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민은 소극적이고 방어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극한 상황에서 자신의 욕망을 과도하게 표출하지 않는 성격이다. 반면 윤은 공격적이고 탐욕스런 인물이다. 자신의 욕망을 실현시키는 것을 제1의 목표로 한다. 정도 삐뚤어진 성격의 소유자로서 욕망이 강하고 공격적이다. 또한 강은 자존심이 강하고 비위에 거슬리는 것은 참지 못하는 성격이다. 이렇게 각각의 인물들은 자기만의 독특한 성격을 통해서 이 작품을 형성하고 있다. 이 작품을 논의하는 데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는 불교적인 사상이다.
교활한 윤은 폐병으로 독방에 옮겨진 후에 불교에 귀의하며, 삐뚤어진 성격을 가진 정도 자신의 무죄를 확신하면서 불경을 읽는다. 또한 아침에 감옥에 들려오는 목탁 소리는 조그마한 감옥에서 자신의 욕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아웅다웅하는 인간들의 모습과 대비를 이룬다. 결국 이 작품에서 나타나는 것은 감옥이라는 극한 상황에서의 인간들의 원초적인 욕망과 갈등인 바, 그것은 불교적인 사상이 가지고 있는 초월이나 무소유의 사상과 대비되고 있는 것이다.
이광수 무명 분석
이광수 무명 분석 입니다.
◎ 갈래 : 중편 소설
◎ 배경 : 시간(일제 강점기) / 공간(서울의 한 병감)
◎ 경향 : 불교적
◎ 시점 : 1인칭 관찰자 시점
◎ 구성 : 시간적 흐름에 따라 서술한 단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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