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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와사등 김광균 에 관련 문학 정보를 알려드릴께요.
와사등 김광균
와사등 김광균 해설
와사등 김광균 해석 해설입니다. 30년대 주지주의 시가 보여 주는 세련된 비유적 언어와 시적 공간의 확충은 비싼 수확이 아닐 수 없다.
이 작품의 ‘등불’의 이미지를 두 가지로 생각해 보자. 어둠을 밝히는 시인 의식의 표출이면서 ‘떠남’과 관련되어 있다. 그것은 떠남을 알리는 신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기인 여름 해 황망히 나래를 접고’는 어둠을, 날개를 접는 새에 비유한 감각적 표현이다. ‘고층 건물→묘석’, ‘찬란한 야경→잡초’에서 도회인의 고독감과 불안, 고민을 반영한 시각적 이미지와 ‘피부의 바깥에 스미는 어둠’의 공감각적 이미지를 주목하자.
와사등 김광균 주제
와사등 김광균 주제 뜻 정리 입니다.
▶ 제재 : 와사등
▶ 주제 : 현대인의 고독감과 불안 의식
와사등 김광균 줄거리
와사등 김광균 줄거리 입니다.
와사등
- 김광균
차단---한 등불이 하나 비인 하늘에 걸녀 있다.
내 호올노 어델 가라는 슬픈 신호(信號)냐.
긴---여름 해 황망히 날애를 접고
느러슨 고층 창백한 묘석같이 황혼에 저저
찰난한 야경(夜景) 무성한 잡초인 양 헝크러진 채
사념(思念)의 벙어리 되여 입을 담을다.
피부의 바까테 숨이는 어둠
낫서른 거리의 아우성 소래.
까닭도 없이 눈물겹고나
공허한 군중의 행렬에 석기여
내 어듸서 그리 무거운 비애를 지고 왓기에
㉠기일게 늘인 그림자 이다지 어두워
내 어듸로 어떠케 가라는 슬픈 신호기
차단---한 등불이 하나 비인 하늘에 걸니여 잇다.
와사등 김광균 배경 특징
와사등 김광균 배경 특징 입니다.
▶ 성격 : 회화적, 감각적, 주지적
▶ 심상 : 시각적, 촉각적, 공감각적 심상
▶ 구성 : 수미쌍관의 구성
① 현대 문명 속에서의 현대인의 방향 감각 상실(1연)
② 현대인의 무정향성(無定向性)의 근거 제시(2연)
③ 도시적 삶을 살아가면서 느끼는 비애(3연)
④ 종말 의식을 갖고 살면서 느끼는 중압감(4연)
⑤ 현대인의 방향 감각 상실(5연)
와사등 김광균 분석
와사등 김광균 분석 입니다.
<연구 문제>
1. 이 시에서 화자인 ‘나’의 방향 상실감을 나타낸 두 어절의 시구를 찾아 쓰라.☞ 비인 하늘
2. 제2연의 2,3행에서 비유어를 통해 표현하고자 한 것은 무엇인지 쓰라.
☞ ‘묘석’은 현대인의 종말감을 암시하고, ‘잡초’는 무질서한 현대 문명을 비유한다.
3. 이 시에서 ㉠이 표상하는 바를 10자(실자수) 내외로 쓰라.
☞ 고독하고 쓸쓸한 현대인
4. 이 시는 화자의 어떤 정서를 어떻게 표현하고 있는지 50자 정도로 설명하라.
☞ 현대 문명에서 느끼는 비애, 고독 등의 정서를 구체적이고 시각적인 이미지로 표현하였다.
5. 이 시가 시문학파의 한 사람인 김영랑의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와 다른 점을 대상과 심상의 두 측면에서 비교해 보라.
☞ 대상 : ‘와사등’이 물질 문명 속에서 느끼는 고독과 우수를 그리고 있다면,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는 순수미의 세계를 향토적 정서로 표현하고 있다.
심상 : 김광균이 주로 시각적 심상에 의존하여 회화성을 강조했다면, 김영랑은 청각적 심상을 통해 음악성을 강조했다.
<감상의 길잡이>
김광균의 대부분의 시가 그렇듯이 이 시도 시각적 심상을 사용하여 사람의 의식이나 소리까지도 모양으로 바꾸어 놓는 회화적 특성을 드러낸다. 와사등은 아무 것도 믿고 의지할 수 없는 1930년대 일제 강점기의 어두운 현실 속에서 어디론가 따나가야만 하는 현대인의 고독과 슬픔의 신호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떠남의 심상에는 도시적 상황 속에서의 현대인의 불안 의식이 나타나 있다.
제1연에서는 물질문명 속에서 현대인의 갈 곳 모르는 슬픈 심정을 잘 그리고 있다.
제2연에서는 현대인의 슬픈 심정의 근거를 제시하였다. 다시 말하면, 개인적인 문제의 한계를 벗어나 시대적 상황으로 확대된 것이다. 특히, 제2연에서 파악되는 여러 가지 특성은 이 시가 모더니즘의 영향을 받았다는 증거가 되기도 한다.
제3연에서는 제2연에서의 어둠의 정서를 이어받으면서 다시 개인의 문제로 축소되고 있다. ‘피부의 바깥에 스미는 어둠’은 시각을 촉각으로 전이시킨 공감각적 심상이다.
제4연에서는 현대 문명으로 인한 종말 의식을 갖고 살면서 느끼는 중압감, 그리고 존재로서의 실체를 상실해 버린 슬픔을 나타내고 있다.
제5연은 제1연의 반복이다. 다만 행의 배열만 바꾸어 놓고 있다. 이것은 등불의 이미지를 선명히 하려는 배려이며, 결국 현대인의 고독감과 비애를 실감나게 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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