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슬견설 이규보 해설 주제 뜻 배경 특징 줄거리 정리

by 문학정보 2022. 9. 7.
반응형

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슬견설 이규보 에 관련 문학 정보를 알려드릴께요.

 

 

슬견설 이규보

슬견설 이규보

 

 

슬견설 이규보 해설

슬견설 이규보 해석 해설입니다. 이 작품은 대화에 의해 상황이 극적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사소한 사물에 교훈적 의미를 덧붙이는 필자의 개성이 두드러지게 드러나고 있다. 개[犬]를 죽이는 것은 참혹하며 이(虱)를 죽이는 것은 아무렇지도 않다고 생각하는 손(客)에게 작자는 큰놈이나 작은 놈이나 죽기 싫어하기는 마찬가지라며 선입견을 버리고 사물의 본질을 올바로 보도록 하자는 교훈을 주고 있다. 이 작품의 기법상의 특징은 풍자라 할 수 있다.  

 

슬견설 이규보 주제

슬견설 이규보 주제 뜻 정리 입니다. 

* 주제: 선입견을 버리고 사물의 본질을 보자.(생명이 있는 모든 것은 다 소중하다)
* 출전: 동국이상국집(東國李相國集) 

 

슬견설 이규보 줄거리

슬견설 이규보 줄거리 입니다. 

 어떤 손(客)이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어제 저녁엔 아주 처참한 광경을 보았습니다. 어떤 불량한 사람이 큰 몽둥이로 돌아다니는 개를 쳐서 죽이는데, 보기에도 너무 참혹하여 실로 마음이 아파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맹세코 개나 돼지의 고기를 먹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 말을 듣고,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어떤 사람이 불이 이글이글하는 화로를 끼고 앉아서, 이(虱)를 잡아서 그 불 속에 넣어 태워 죽이는 것을 보고, 나는 마음이 아파서 다시는 이를 잡지 않기로 맹세했습니다."

 손이 실망하는 듯한 표정으로,

 “이는 미물이 아닙니까? 나는 덩그렇게 크고 육중한 짐승이 죽는 것을 보고 불쌍히 여겨서 한 말인데, 당신은 구태여 이를 예로 들어서 대꾸하니, 이는 필연코 나를 놀리는 것이 아닙니까?"

하고 대들었다. 나는 좀 구체적으로 설명할 필요를 느꼈다.

 “무릇 피(血)와 기운(氣)이 있는 것은 사람으로부터 소, 말, 돼지, 양, 벌레, 개미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한결같이 살기를 원하고 죽기를 싫어하는 것입니다. 어찌 큰놈만 죽기를 싫어하고, 작은 놈만 죽기를 좋아하겠습니까? 그런즉, 개와 이의 죽음은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서 큰놈과 작은 놈을 적절히 대조한 것이지, 당신을 놀리기 위해서 한 말은 아닙니다. 당신이 내 말을 믿지 못하겠으면 당신의 열 손가락을 깨물어 보십시오. 엄지손가락만이 아프고 그 나머지는 아프지 않습니까? 한 몸에 붙어 있는 큰 지절(支節)과 작은 부분이 골고루 피와 고기가 있으니, 그 아픔은 같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하물며, 각기 기운과 숨을 받은 자로서 어찌 저 놈은 죽음을 싫어하고 이놈은 좋아할 턱이 있겠습니까? 당신은 물러가서 눈감고 고요히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하여 달팽이의 뿔을 쇠뿔과 같이 보고, 메추리를 대붕(大鵬)과 동일시하도록 해 보십시오. 연후에 나는 당신과 함께 도(道)를 이야기하겠습니다."

라고 했다. 

 

슬견설 이규보 배경 특징

슬견설 이규보 배경 특징 입니다. 

표면적 사실(개와 이의 죽음)을 이야기하면서 이면적 진실(선입견에 사로잡히지 말고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라)을 밝히는 관조적인 내용이 재치 있게 드러나 있다. ‘달팽이의 뿔을 쇠뿔과 같이 보고, 메추리를 대붕과 동일시하도록 해 보십시오.'는 지은이의 의도가 드러난 주제적 진술이라 할 수 있다. 관조적으로 보면 사물은 크기에 관계없이 쓰임에 따라 또는, 근본적 성질에 따라 같을 수도 있다는 교훈적 진술이다. 

 

슬견설 이규보 분석

슬견설 이규보 분석 입니다. 

* 작자: 이규보
* 특징: 풍자적이고 교훈적 성격의 수필
* 구성 
    기 - 손님의 이야기: 개의 죽음-마음이 아픔 - (正)
    승 - 나의 이야기: 이의 죽음-마음이 아픔 - (反)
    전 - 손님의 실망(이는 微物임) - (正)
    결 - 나의 결론(본질적으로 같음) - (合)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