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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감각 김광섭 해설 주제 뜻 배경 특징 줄거리 정리

by 문학정보 2022.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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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생의 감각 김광섭 에 관련 문학 정보를 알려드릴께요.

 

 

생의 감각 김광섭

생의 감각 김광섭

 

 

생의 감각 김광섭 해설

생의 감각 김광섭 해석 해설입니다. 이 시는 1965년 고혈압으로 쓰러져 1주일간 사경을 헤매다 무의식 혼돈세계에서 다시 소생한 체험을 구상화한 작품이다.


이산(怡山)은 죽음에의 체험을 통하여 인생관이 바뀌게 되었고, 이것은 그의 시작(詩作) 태도에도 큰 변화를 일으켰다. 이 󰡔생의 감각󰡕이 바로 그와 같은 변화를 보여 주고 있는 작품이다. 또, 이 작품에는 투병 생활에서 겪은 생명의 빛과 죽음의 그림자가 여러 사물을 빌어서 구상화되어 있다.

 

생의 감각 김광섭 주제

생의 감각 김광섭 주제 뜻 정리 입니다. 

4. 소재 : 생의 감각 (또는, 투병생활)
3. 주제 : 생명의 신비로운 부활(재생)
<시어의 상징 의미>
  * 아픔에 하늘이 무너졌다. - 육체적 고통까지 겹친 캄캄한 절망 의식
  * 깨진 하늘 - 절망
  * 뼈 - 의지.
  * 푸른 빛 - 희망
  * 흐린 강물 - 저승으로 흐르는 길
  * 채송화 - 발랄한 생명체

 

생의 감각 김광섭 줄거리

생의 감각 김광섭 줄거리 입니다. 

생(生)의 감각(感覺)
- 김광섭

여명(黎明)에서 종이 울린다.
새벽 별이 반짝이고 사람들이 같이 산다.
닭이 운다, 개가 짖는다.
오는 사람이 있고 가는 사람이 있다.

㉠오는 사람이 내게로 오고
가는 사람이 다 내게서 간다.

아픔에 하늘이 무너졌다.
깨진 하늘이 아물 때에도
가슴에 뼈가 서지 못해서
푸른 빛은 장마에 
넘쳐 흐르는 흐린 강물 위에 떠서 황야(荒野)에 갔다.

나는 무너지는 둑에 혼자 섰다.
기슭에는 채송화가 무더기로 피어서
생(生)의 감각(感覺)을 ㉡흔들어 주었다.

 

생의 감각 김광섭 배경 특징

생의 감각 김광섭 배경 특징 입니다. 

2. 성격 : 감각적, 상징적
3. 특징 : 의식의 세계와 죽음의 그림자가 여러 사물을 통하여 구상화됨
4. 시상의 전개
① 재생의 첫새벽에 본 인생론(1연)
② 내가 존재함으로써 세계가 비로소 의미를 지닐 수 있다는 깨달음(2연)
③ 절망의 체험(3연)
④ 극적인 소생의 과정에 대한 회상(4연)

 

생의 감각 김광섭 분석

생의 감각 김광섭 분석 입니다. 

<연구 문제>
1. 이 시에는 A: ‘깨진 하늘/장마/흐린 강물’, B: ‘무너짐/깨짐’과 같은 시어들이 등장한다. A와 B의 시어들이 각각 나타내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 A : 병고의 체험 
   B : 절망의 체험(삶의 비애에 대한 반성과 깨달음)
2. 소생과 부활의 생명 의식을 가장 선명하게 드러내는 시어는 무엇인가?   ☞ 채송화
3. ㉠에 담긴 의미를 30자 내외로 써 보라.
☞ 내가 존재함으로써만 세상이 의미를 지닐 수 있다는 깨달음
4. ㉡을 두 어절의 산문적인 표현으로 바꾸어 써 보라.
☞  일깨워 주었다.

<감상의 길잡이>
여기서 ‘생의 감각’이란, 생에 대한 자각인 부활을 의미한다. 그래서 이 시에는 인생론적인 면과 소생 과정의 극적인 면이 동시에 수용되고 있다. 시인은 부활의 시간적 출발점을 여명(黎明)으로 잡고 있다. 여명은 밤으로부터 아침으로 연결되는 과도기적 시간으로, 밤의 절망에서 아침의 희망에로의 전이를 상징한다.


제1연에서 ‘종이 울린다/ 새벽 별이 반짝이고/ 닭이 운다/ 개가 짖는다’라는 청각과 시각의 표현을 통해 생명의 부활을 감각적으로 환기해 주고 있다.


제2연에서 ‘오는 사람이 내게로 오고/ 가는 사람이 다 내게서 간다’라고 하여 내가 존재함으로써 세계가 비로소 의미를 지닐 수 있다는 깨달음을 제시하고 있다. 인간의 삶은 공동체적인 데서 서로의 의미가 상대적으로 드러나지만, 그 궁극적 의미는 개체로서의 생의 발견으로부터 시작되고 완성된다는 깨달음인 것이다.


제3연의 ‘깨진 하늘/ 장마/ 흐린 강물’로 표상되는 병고(病苦)의 체험과 ‘무너짐/ 깨짐’으로 인식되는 절망의 체험은 삶의 의미에 대한 근본적인 반성과 함께 깨달음을 불러일으키는 요인이다.


제4연에서는 다시 절망의 끝에서 일어서려는 극복 의지와 함께 살아 있음에 대한 강렬한 생명 의식이 드러난다. ‘무너지는 둑에 혼자 서 있는’ 나의 모습은 이 땅에 홀로 내던져진 존재로서 살다가 홀로 죽어갈 수밖에 없는 숙명적인 단독자로서의 인간 실존에 대한 확인인 것이다. 다만, ‘살아 있음’의 시간이란, ‘채송화가 무더기로 피어서/ 생(生)의 감각(感覺)을 흔들어 주는’ 것을 느끼고, 그것을 통해서 살아 있음을 스스로 확인하는 순간의 연속인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이 시는 고통과 절망으로 이어진 투병 체험 속에서 새롭게 발견하게 된 생명의 의미와 인간 존재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을 서정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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