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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삼각의 집 하근찬 에 관련 문학 정보를 알려드릴께요.
삼각의 집 하근찬
삼각의 집 하근찬 해석 해설
삼각의 집 하근찬 해석 해설입니다. '삼각의 집'은 도회지 서민의 삶에서 발견되는 부조리한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미국의 커다란 개집과도 흡사한 종두의 무허가 판잣집은 철거되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은혜를 베풀기 위한 교회의 땅이 된다. 가난한 자에게 은혜를 베푼다는 말은 갈 곳 없는 가난한 종두의 집을 없앤 뒤에 이루어지는 것이니 어쩐지 너무나 역설적으로 느껴진다.
종두의 삶은 곧 가난한 도회지 서민의 삶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가난하지만 나름의 꿈을 가지고 그것을 믿으며 살아가려고 하는 삶의 모습을 종두는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종두의 삶은 마치 '미국의 개집'과도 같은 그의 집의 모습 때문에 우스꽝스럽게 보여지기도 한다. 그래서 서술자의 어린 아들은 그 집을 개집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종두의 그런 삶은 어떤 비난의 대상이 아닌 서민이 겪게 되는 현실적인 삶의 모습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즉, 가난한 사람을 위한다며 이루어지는 수많은 억압과 폭력의 모습을 종두와 그의 집을 통해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삼각의 집 하근찬 주제
삼각의 집 하근찬 주제 입니다.
⊙주제 : 소외된 도시 서민의 비애와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비판
삼각의 집 하근찬 줄거리 내용 요약
삼각의 집 하근찬 줄거리 내용 요약 입니다.
‘나’는 친구 P군에게 놀러갔다가 본 사진첩에서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 미국의 개집’을 본다. 이것을 보자 ‘개집보다 못하지만’ 새로 집을 지었으니, 놀러오라고 한 사촌처남이 생각난다. 약도를 듣고서 ‘나’는 사촌처남이 살고 있다는 미아리 산꼭대기를 찾아간다. 처남이 살고 있는 곳은 흡사 개집이었다. 아직 글자가 생생한 레이션 박스 등으로 이은 지붕만이 삐죽한 삼각의 집이었다. 처남의 집에 다녀온 후 ‘나’는 ‘삼각집’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한국적인 사진 소재를 찾는다는 P군과 함께 처남네를 다시 찾게 되고, 거기서 무허가 판자촌 철거령에 걸려 처남네 집에 강제로 헐리는 장면을 목격한다.
삼각의 집 하근찬 배경 특징
삼각의 집 하근찬 배경 특징 입니다.
⊙특징
•철거 현장과 트럼펫 연주라는 이질적인 장면 설정을 통해 주제의식을 부각
•개집과 가난한 자의 집과 교회의 집을 “삼각의 집”으로 설정하여 이들 간의 간극들 극대화
⊙구조
•장면 1
*비탈길을 올라감
*트럼펫 소리가 들려움
*무허가 판잣집 철거 현장을 목격하고 딸꾹질을 함
•장면 2
*인쇄소에서 “복음주보”를 읽음
*종두네 판잣집과 교회의 지붕이 “삼각의 집”임을 발견함
*별안간 콧구멍이 간질거리며 재채기가 나옴
⊙구성
•발단 :"나“는 친구 P군에게 놀러갔다가 본 사진첩에서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 미국의 개집“을 본다. 이것을 보자 ”개집보다도 못하지만“새로 집을 지었으니, 놀러오라고 한 사촌처남이 생각난다.
•전개 : 약도를 들고서 “나”는 사촌 처남이 살고 있다는 미아리 산꼭대기를 찾아간다. 처남이 살고 있는 곳은 흡사 개집이었다. 아직 글자가 생생한 레이션 박스 등으로 이은 지붕만이 삐죽한 삼각의 집이었다.
•절정 : 처남의 집에 다녀온 후 “나”는 “삼각집”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한국적인 사진 소재를 찾는다는 P군과 함께 처남네를 다시 찾게 되고, 거기서 무허가 판자촌 철거령에 걸려 처남네 집이 강제로 헐리는 장면을 목격한다.
•결말 : ‘나’는 기독교 계통에서 발행하는 ‘복음주보’라는 주간 신문에서, 철거된 자리에 들어선 뾰족한 삼각형 지붕의 교회를 보게 된다.
삼각의 집 하근찬 분석
삼각의 집 하근찬 분석 입니다.
작가는 “종두네 집”과 “교회의 뾰족한 지붕”을 “삼각의 집”으로 오버랩시켜, 도회지 서민의 삶에서 발견되는 부조리한 현실을 고발한다. 즉 종두네 집을 비롯한 무허가 주택을 철거한 자리를 불하받아, 새 교회를 세워 변두리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골고루 베풀어 나갈 것이라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보여 줌으로써, 이상과 실재의 간극을 극대화 시켜 현실의 부조리함을 보여 주고자 하는 것이다.
도회지 서민 생활상에 현대의 삶에서 발견되는 부조리를 연결시켜 고발, 비판한 작품이다. 재개발과 도시, 그리고 문학의 관계에 대하여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공”과 여러 모로 유사한 서사 전개와 주제 의식을 지니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개집과 가난한 자의 집과 교회의 집을 모두 “삼각의 집”으로 오버랩시켜 이들 간의 간극을 극대화시킨 장면은 현실의 부조리에 대한 작가의 메시지 전달을 극적으로 성공시킨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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