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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박완서 그 여자네 집 에 관련 문학 정보를 알려드릴께요.
박완서 그 여자네 집
박완서 그 여자네 집 해설
박완서 그 여자네 집 해설입니다. 이 소설은 만득이와 곱단이를 통해 시대적 아픔으로 이루어질 수 없었던 사랑을 형상화함과 동시에 ‘일제의 수탈 정책’과 ‘국토의 분단’이라는 우리 민족의 수난과 고통을 인식하자는 사회적 의미를 담고 있다.
박완서 그 여자네 집 주제
박완서 그 여자네 집 주제 입니다. 박완서 그 여자네 집 의 주제는 ◎ 주제 : 일제의 폭력주의와 분단의 시대 상황에 의해 파괴된 개인의 삶에 대한 고발과 그에 대한 한(恨)과 분노
◎ 출전 : <너무도 쓸쓸한 당신>(1998)
3. 등장 인물
◎ 나 : 작중 화자(서술자), 여성 작가로서 주인공의 삶의 역정을 지켜보고 그 삶에 대하여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있음.
◎ 만득 : 내부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곱단이를 지극히 사랑하며 분단의 비극과 일제의 만행에 대한 한(恨)과 분노를 드러내 주제를 구현하는 인물
◎ 곱단 : 내부 이야기의 여자 주인공. 만득을 사랑하지만 딴 데로 시집가야 했던 역사적․사회적 상황의 희생자
◎ 순애 : 남편이 곱단이를 못 잊어 한다는 생각으로 한평생 고통받는 만득의 아내
박완서 그 여자네 집 감상
박완서 그 여자네 집 핵심 정리 입니다. 일제 시대 행촌리 마을에서 만득이와 곱단이는 마을 사람들의 기대를 등에 업은 채 서로 사랑을 확인하고 각별한 사이로 발전한다. 그 즈음 일제의 강제 징병과 정신대 징발 정책이 집행되고 만득이는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곱단이와 혼인하기를 거부한 채 징집되어 곱단이와 이별한다. 곱단이는 정신대 징발을 피하기 위해 낯선 중년 남자와 결혼하여 신의주로 간다.
해방 이후 돌아온 만득이는 이북에 있는 곱단이를 만나지 못하고 순애와 결혼한다. 6․25 동란 이후 행촌리마저 북한 땅에 속하게 되고, 만득이와 순애는 서울로 와서 세간을 낸다. 서울에서 열린 고향 군민회 자리에서 다시 만난 순애는 ‘나’에게 아직도 곱단이를 잊지 못하는 만득이의 일화를 들려주면서 만득이에 대해 서운한 감정을 드러낸다. 그 후 순애는 고혈압으로 죽고, 만득이에 대한 원망을 털어놓는 ‘나’에게 만득은 자신의 삶이 일제의 수탈 정책, 국토의 분단이라는 민족적 수난으로 인한 시련과 고통으로 점철되었음을 강조한다.
박완서 그 여자네 집 특징
박완서 그 여자네 집 특징 입니다.
작가의 주제 의식은 결말 부분에서 만득이의 말을 통해 드러나고 있는데, 강제 징용과 정신대 징발을 비롯한 일제의 수탈 정책으로 인한 비극, 국토 분단으로 인한 비극을 호소하고자 하였다. 이 작품은 다른 소설과는 달리 색다른 특징이 있다. 마치 작가 자신이 경험한 바를 직접 서술한 수필처럼 여겨진다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그것은 이 작품의 도입부에 1인칭 서술자인 ‘나’를 작가로 설정하고 있고, 실제로 일제 말 우리의 시골 마을에 있을 수 있는 일 - 여기서는 만득이와 곱단이의 사랑과 헤어짐 - 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징으로 말미암아, 이 글은 작품의 주된 이야기인 만득이와 곱단이의 사랑 이야기를 전개시켜 나갈 때에도 서술자인 ‘나’는 때로는 자신의 견해를 제시하기도 한다. ‘만득이는 어쩌면 그리움에 겨워 곱단이 네 울타리 밑으로 개구멍을 내려다 말고 발갛게 초롱불을 켜든 꼬마 파수꾼 때문에 이성을 찾은 거나 아닐까.’ 같은 부분이 바로 이러한 서술 태도가 보이는 대표적인 부분이다.
만득이와 곱단이의 사랑은 일제의 징병과 정신대로 인하여 쓰라린 헤어짐을 겪고 말았다. 두 사람은 시대와 역사의 희생물이 된 것이다. 그러나 두 사람의 비극은 이에 그친 것이 아니다. 해방 후 38선이 그어져 곱단이는 이북 사람이 되었고, 6․25를 치른 후에는 휴전선이 그어져 만득이는 곱단이는 물론 고향까지 상실한 실향민이 되었다. 이로 보아 만득이의 슬픈 사랑은 역사와 시대가 만들어 낸 비극임을 알 수 있다. ‘나’가 김용택의 시 “그 여자 네 집”을 읽고 만득이의 아프고 쓰라린 그리움을 연상한 것도, 이 시를 북한 동포 돕기 시 낭송회에서 낭송하기로 결심한 것도 모두 무관하지 않은 것이다. ‘일제의 징병과 정신대, 해방으로 인한 38선, 6․25로 인한 분단의 비극’ 등의 시대 배경은 이 소설의 가장 으뜸 되는 사회적 배경인 동시에 작품의 주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알아두자.
한 개인의 삶은 어떤 형태로든 역사적 지배를 받게 마련이다. 더구나 시대와 사회의 힘에 의해 비극적 피해를 입게 된 개인의 삶은 절망적일 수밖에 없다. 우리는 이 소설에서 그러한 삶의 모습을 읽을 수 있다. 만득이와 곱단이는 일제 시대에는 징병과 정신대라는 제국주의의 폭력에 의해 희생이 된 사람들이며, 해방 후에는 남북 분단으로 인하여 또 한 번 비극의 재물이 된 사람들이다. 이러한 비극은 한 개인의 비극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민족의 비극으로 확대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오늘날의 이산 가족 문제와 정신대 피해 보상에 관한 문제들은 바로 이런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박완서 그 여자네 집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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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래 : 단편 소설, 액자 소설
◎ 배경 : 과거(일제 말, 행촌리) / 현재(1998년 경, 서울)
◎ 시점 : 1인칭 주인공 시점(부분적으로 전지적 작가 시점)
◎ 성격 : 회고적, 서정적, 고발적, 사실적, 체험적
◎ 문체 : 간결체, 화려체, 담화체
◎ 표현 : 간접 화법을 사용하여 직접적 제시 위주로 서술하고 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전개하지 않고 회상담 형식을 갖추고 있다.
◎ 구성 :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의 5단 구성, ‘현재-과거-현재’의 역순행적 구성
◎ 특징
1) 내부 이야기에서는 만득과 곱단의 사랑과 헤어짐을 다루고, 외부 이야기에서는 ‘나’의 눈을 통해 본 만득의 이야기를 다룬 액자 소설적 구성을 취함.
2) 수필적 담화식 서술을 통해 민족의 비극과 그로 인한 개인의 비극적 삶을 반전(反轉)의 수법으로 형상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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