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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동해 바다-후포에서 신경림 에 관련 문학 정보를 알려드릴께요.
동해 바다-후포에서 신경림
동해 바다-후포에서 신경림 해석 해설
동해 바다-후포에서 신경림 해석 해설입니다. 이 시의 화자는 친구의 잘못은 크게 보고 자신에게는 너그러운 옹졸한 삶을 반성하고, 동해 바다를 보며 스스로를 절제하고 '채찍질'하면서 관대하고 포용력이 있는 삶을 살기를 소망하고 있다. '돌'처럼 옹졸한 '나'와 '널따랗고 깊은 바다'를 대비하여 화자의 소망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동해 바다-후포에서 신경림 주제
동해 바다-후포에서 신경림 주제 입니다.
◆ 주제 : 관대하고 포용력 있는 삶에 대한 소망
[시상의 흐름(짜임)]
◆ 1연 : 남에게 엄격하고 자신에게 너그러운 삶에 대한 반성
◆ 2연 : 자신에게 엄격하고 남에게 너그러운 삶에 대한 소망
동해 바다-후포에서 신경림 내용 요약
동해 바다-후포에서 신경림 내용 요약 입니다.
친구가 원수보다 더 미워지는 날이 많다.
티끌 만한 잘못이 맷방석만하게
동산만하게 커 보이는 때가 많다.
그래서 세상이 어지러울수록
남에게는 엄격하고 내게는 너그러워지나 보다.
돌처럼 잘아지고 굳어지나 보다.
멀리 동해 바다를 내려다보며 생각한다.
널따란 바다처럼 너그러워질 수는 없을까.
깊고 짙푸른 바다처럼
감싸고 끌어안고 받아들일 수는 없을까.
스스로는 억센 파도로 다스리면서
제 몸은 맵고 모진 매로 채찍질하면서
동해 바다-후포에서 신경림 배경 특징
동해 바다-후포에서 신경림 배경 특징 입니다.
◆ 성격 : 자아성찰적, 사색적, 교훈적,
◆ 특성
① 앞으로의 삶에 대한 자세를 드러냄.
② 대칭적 구조(과거의 이기적인 모습 ↔ 현재의 반성하는 모습)
③ 자연물을 통해 삶에 대한 성찰과 깨달음을 노래함.
④ 종결형의 반복과 변화로 내재율을 형성함.
⑤ 일상 생활의 체험을 사색의 모티프로 삼음.
◆ 중요시어 및 시구풀이
* 맷방석 → 매통이나 맷돌을 쓸 때 밑에 까는, 짚으로 만든 방석
* 티끌 만한 잘못이 ~ 커 보이는 때가 많다.
→ 이해심 없이 타인을 원망하며 살아온 지난날의 삶
'티끌 → 맷방석 → 동산'의 점층적 표현으로 자신의 부정적인 모습을 효과적으로 드러냄.
* 남에게는 엄격하고 내게는 너그러워지나 보다.
→ 각박하고 이기적으로 살아온 지난 삶에 대한 반성
* 동해 바다 → 넓은 포용력을 떠올리게 해주는 공간이자 닮고 싶은 대상임.
* ~ 없을까 → 설의적 표현을 통해 앞으로의 삶에 대한 자세를 드러냄.
* 스스로는 억센 파도로 다스리면서 → 내적 성찰의 과정, 올바른 삶을 위한 정신의 단련 과정
* 제 몸은 맵고 모진 매로 채찍질하면서 → 촉각적 심상으로 화자의 반성의 정도를 생생하고 강하게 표현
동해 바다-후포에서 신경림 분석
동해 바다-후포에서 신경림 분석 입니다.
1990년도에 발표된 신경림의 기행 시집 '길'에 수록된 작품으로, 시인이 전국 각지를 다니면서 살핀 풍경에서 느낀 바를 삶에 대한 깨달음과 연결지어 풀어낸 시 중 한 편이다. '후포에서'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데, 이 후포는 경북 울진 아래에 있는 작은 항구이다. 그 곳에서 바라본 동해 바다를 통해 바다의 속성을 살펴 자기반성으로 이어지는 삶의 자세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생활 속에서 다른 사람들의 조그만 잘못에 대해 비판하거나 분개하지만,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관용적인 경우가 많다. 이 시는 바로 이런 보통 사람들의 생활에서 일어나는 평범한 일을 소재로 하여 자신의 잘못을 내적으로 더욱 엄격하게 다스리려는 성찰의 자세를 드러내고 있는 작품이다.
시적 화자는 동해 바다를 바라보면서 '친구가 원수보다 더 미워지는 날'을 돌이켜 본다. 세상이 어지럽다는 핑계로 남에게는 엄격하고 자신에게는 너그러운 잘못된 인격, 소심하고 이기적이 되어 가는 잘못된 태도를 가지게 되었음을 반성하며 부끄러움을 느낀다. 시적 화자는 무한히 넓고 깊어 모든 것을 끌어안고 받아들이는 동해 바다처럼 성숙한 인격을 가질 수 있기를 소망한다. 억센 파도에 시달리면서 자신의 마음과 정신을 단련하는 바다의 모습에서 시적 화자는 남에게는 너그럽고 자신에게는 엄격한 태도를 발견하고 이와 같은 삶의 자세를 지닐 수 있기를 소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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