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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 서정주 해석 해설 내용 배경 특징 주제 분석

by 문학정보 2022.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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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동천 서정주 에 관련 문학 정보를 알려드릴께요.

 

 

동천 서정주

동천 서정주

 

 

동천 서정주 해석 해설

동천 서정주 해석 해설입니다. 미당 서정주의 '동천(冬天)'은 1968년에  나온 그의 시집 <동천>에 실려 있다.  1930년대 중반에 처절한 원시적  생명욕을 불태우며 '화사(花蛇)', '문둥이', '자화상(自畵像)'으로써 얼굴을 내민 서정주였다.  처음에  열띤 육체의 몸부림을 보이다가 그  원시적 추구욕에서 정신 세계로 물러난 그는, 고구려와 신라, 고대의 마을로 은퇴하기도 했다. 그러던 그는 해방의 환희에  자극받아 1947년에 불후의 명작 '국화 옆에서'를 내어놓았다.  1950년대 6.25 전쟁을 치르고 그는 '무등을 보며'와 같은 관조의 시를 썼으며, 1960년대에 쓴 이 '동천'은 고도의 상징성을 띤 시로서 주목을 받는다.   

 

동천 서정주 주제

동천 서정주 주제 입니다. 

◆ 주제 ⇒ 절대적 가치에 대한 외경심

◆ 제목 '동천' ⇒ 영원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가 만나는 위치

[ 시상의 흐름(짜임) ]

◆ 1∼3행 : 눈썹(영원의 세계) - 상승의 이미지

◆ 4∼5행 : 새(현실의 세계) - 하강의 이미지

 

동천 서정주 내용 요약

동천 서정주 내용 요약 입니다. 

내 마음 속 우리 임의 고운 눈썹을

즈믄 밤의 꿈으로 맑게 씻어서

하늘에다 옮기어 심어 놨더니

동지 섣달 나르는 매서운 새가


그걸 알고 시늉하며 비끼어 가네.

 

 

동천 서정주 배경 특징

동천 서정주 배경 특징 입니다. 

◆ 성격 : 상징적, 명상적, 시각적

◆ 표현

㉠ 고도의 상징적 수법을 통해 팽팽한 시적 긴장과 함축성을 확보함.

㉡ 7.5조의 음수율을 지닌 5개의 시행이 연결되어 있는 시형식

 

◆ 중요시어 및 시구

* 고운 눈썹 → 여인의 아름다움을 의미하는 표현이면서, 밤하늘에 떠 있는 초생달에 비유됨.

                     화자의 소망, 화자가 추구하는 절대적 가치, 화자의 그리움의 대상

* 하늘에다 옮기어 심어 놨더니 → 눈썹에 대한 화자의 애착과 외경심을 표현

                                                  눈썹을 절대적 경지에 옮겨 놓음

* 매서운 새 → 영원과 무한을 동경하는 인간의 현실적 용감, 정신 상징

                      인간의 본원적 한계를 보여주는 대상.

                         (추운 겨울을 살고 있는 시인의 구독적 자세)

* 그걸 알고 → 절대적 가치를 알고

* 시늉하며 비끼어 가네.

   → 새의 매섭고 날카로움마저도 굴복할 정도로 그것이 높고 귀한 경지에 있음을 암시하는 표현(경외감)

 

 

동천 서정주 분석

동천 서정주 분석 입니다. 

상징시는 처음에는 무엇을 표상하는지  난감해 보이는 것도 그 구조와 시어, 시구를 차근차근 풀어 나가는 가운데 그 의미가 파악된다.   

이 시에서 가장 핵심적인 이미지는 '우리 님의 고운 눈썹'과 '매서운 새'이다. 시적 자아는 이 '고운 눈썹'을 '즈믄 밤의 꿈으로 맑게 씻어서' 차갑고 투명한 겨울 하늘[동천(冬天)]에 매달아 놓는다. 이로써 '고운 눈썹'은 '초승달'의 이미지와 중첩되며, 시적 자아의 마음 속에 갇혀 있던 '님의 눈썹'은 '즈믄 밤의 고운 꿈'으로 맑게 씻겨짐으로써 모든 사람들이 우러러 보는 보편적인 존재로 승화된다. 따라서, 이 '초승달'은 시적 자아의 염원과 소망이 투영된 대상, 혹은 시적 자아가 추구하는 절대적 가치인 동시에 모든 사람들에게 보편적인 의미를 띤 절대의 세계라고 할 수 있다. 그렇게 때문에 차가운 겨울 하늘을 배경으로 하여 달을 향해 날아 오르던 '매서운 새'조차도 그것을 알고 '시늉하며 비껴' 가는 것이다.    

이 때 '매서운 새'는 무한과 영원을 동경하는 인간의 정신을 상징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거니와, '초승달'은 이 '매서운 새'조차 비껴 가지 않으면 안 될 절대적인 가치를 상징하는 것으로서의 초승달과 그것에 대한 외경 때문에 그것을 비껴 가는 새 사이에 존재하는 거리는 천상과 지상, 영원과 찰나, 혹은 절대적인 진리와 인간의 유한성 사이의 극복할 수 없는 단절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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