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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우물이 있는 풍경 김종한 해설 주제 뜻 배경 특징 줄거리 정리

by 문학정보 2022.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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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낡은 우물이 있는 풍경 김종한 에 관련 문학 정보를 알려드릴께요.

 

 

낡은 우물이 있는 풍경 김종한

낡은 우물이 있는 풍경 김종한

 

 

낡은 우물이 있는 풍경 김종한 해설

낡은 우물이 있는 풍경 김종한 해석 해설입니다. 󰡔낡은 우물이 있는 풍경󰡕이란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은 한 곳에 정착하여 오랜 세월을 두고 살아온 한 집안의 깊은 연륜(年輪)과 그윽한 분위기이다. 이 시의 소재로 활용되고 있는 ‘능수버들, 낡은 우물가, 푸른 하늘, 윤사월, 뻐꾸기’ 등이 봄이라기보다 초여름에 가까운 계절적 배경과 어울려 평화로운 감상을 자아낸다.

 

낡은 우물이 있는 풍경 김종한 주제

낡은 우물이 있는 풍경 김종한 주제 뜻 정리 입니다. 

▶ 제재 : 낡은 우물이 있는 전형적인 시골 풍경
▶ 주제 : 평화와 그윽함이 넘치는 시골 고가(古家)의 풍경

 

낡은 우물이 있는 풍경 김종한 줄거리

낡은 우물이 있는 풍경 김종한 줄거리 입니다. 

낡은 우물이 있는 풍경(風景)
- 김종한(金鍾漢)

능수버들이 지키고 섰는 낡은 우물가
우물 속에는 푸른 하늘 조각이 떨어져 있는 윤사월(閏四月)

― 아주머님
지금 울고 있는 저 뻐꾸기는 작년에 울던 그놈일까요?
조용하신 당신은 박꽃처럼 웃으시면서

두레박을 넘쳐 흐르는 푸른 하늘만 길어 올리시네
두레박을 넘쳐 흐르는 
푸른 전설
 만 길어 올리시네

언덕을 넘어 황소의 울음 소리도 흘러 오는데
― 물동이에서도 아주머님 푸른 하늘이 넘쳐 흐르는구려.

 

낡은 우물이 있는 풍경 김종한 배경 특징

낡은 우물이 있는 풍경 김종한 배경 특징 입니다. 

▶ 심상 : 시각적, 청각적, 공감각적 심상
▶ 어조 : 전원의 평화롭고 그윽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 주는 서정적 어조
▶ 특징 : ① 오래된 우물이 있는 고가(古家)의 그윽한 정취와 아늑한 분위기가 우리의 고유한 언어로 묘사되어 있다.
② 각 연이 2행으로 구성되어 단아하고 절제된 느낌을 자아낸다.
③ 제3연의 통사 구조의 반복을 통해 물긷는 동작이 느릿하면서도 규칙적인 리듬감을 자아낸다.
▶ 시상 전개 : 시간적 배경과 공간적 배경이 제시된 뒤 푸른 하늘(전설)을 두레박으로 길어 올리시는 아주머니의 정결한 행동이 묘사된다.
▶ 구성 : ① 윤사월의 낡은 우물가 풍경(1연)
② 박꽃처럼 웃으시는 아주머님(2연)
③ 푸른 하늘과 푸른 전설을 두레박이 넘쳐 흐르도록 길어 올리시는 아주머님(3연)
④ 물동이에 넘쳐 흐르는 아주머님의 푸른 하늘(4연)

 

낡은 우물이 있는 풍경 김종한 분석

낡은 우물이 있는 풍경 김종한 분석 입니다. 

<연구 문제>
1. (1)이 시의 중심 소재를 쓰고, (2)그 소재가 전달하는 분위기를 30-40자 정도로 쓰라.
<모범답> (1) 낡은 우물
(2) 대대로 이어오는 시골 집안의 평화롭고 그윽하며 예스러운 분위기
2. 이 시의 청자인 아주머님의 화사하고 원숙한 모습을 상징하는 시어를 찾아 쓰라.
<모범답> 박꽃
3. 이 시의 지배적인 두 심상은 어떤 것인가? 또, 그런 심상이 공통적으로 제시하는 삶은 어떤 것인가?
<모범답> (1) 시각적 심상 : 푸른 하늘, 푸른 전설
청각적 심상 : 뻐꾸기 소리, 황소 울음 소리
(2) 전원의 그윽하고 평화로운 삶.
4. 이 시가 쓰여진 시대적 배경을 고려하여 
푸른 전설
 이 암시하는 바를 간략히 밝혀라.
<모범답> 조국의 독립과 희망찬 미래에 대한 신념.

<감상의 길잡이>
이 시는 김종한의 데뷔작이다. 그는 이념적, 사회적 경향의 시를 배격하면서 섬세한 언어 감각과 지적인 재치가 번득이는 작품을 즐겨 썼다. 이 시에서도 우리 고유어를 적절히 사용하여 전통적인 전원의 한가한 풍경을 재현시켜 놓았다.
능수버들 아래 낡은 우물이 있는 집은 그 내력이 매우 오래되었을 것이라는 짐작을 하게 한다. 윤사월의 청명한 하늘 조각이 깊은 우물 속에 비치는 가운데 뻐꾸기 소리조차 한가롭게 들리는 전형적인 전원 농가의 모습이 한 폭의 수묵화처럼 그려져 있다. 아마도 종가(宗家)의 맏며느리일 것으로 추정되는 아주머님은 호젓한 우물가에 서서 하염없이 물을 길어 올린다. 그런 광경을 바라보는 화자는 아주머니에게 ‘지금 울고 있는 저 뻐꾸기는 작년에 울던 그놈’이 아니겠느냐며 말을 걸어보지만, 아주머니는 박꽃처럼 화사한 웃음을 지으면서 말없이 두레박질만 한다.


초여름의 한적한 오후에 들리는 뻐꾸기, 황소 울음 소리는 농촌의 한가함을 한결 돋우어 준다. 삼라 만상의 움직임이 일순 정지해 버린 듯한 고요화 정적을 깨뜨리는 것이 바로 뻐꾸기와 황소의 울음 소리이다. 나지막하고 게으른 듯한 자연의 소리, 그 속에서 두레박으로 푸른 하늘과 푸른 전설을 넘치도록 길어 올려 물동이에 이고 일어선 아주머니, 충렁이는 물동이에 담긴 윤사월의 시리도록 푸른 하늘…, 이러한 소재들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면서 그윽한 평화와 아름다움이 넘치는 전원 풍경을 완성시켜 주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김동환의 󰡔웃은 죄󰡕와 비교해 볼 만한 작품인데, 이 작품은 그보다 한 해 먼저 발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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