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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리 바위 해석 해설 주제 뜻 배경 특징 줄거리 정리

by 문학정보 2022.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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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김동리 바위 에 관련 문학 정보를 알려드릴께요.

 

 

김동리 바위

김동리 바위

 

 

김동리 바위 해설

김동리 바위 해설입니다. “바위”는 <신동아> 1936년 5월호에 게재된 김동리의 단편 소설이며, 그의 작품 중 초기작에 속한다. 복 바위를 갈면 자기의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속설은 우리나라 도처에 깔려 있는 토속적인 믿음으로, 자기가 소원한 바를 이루기 위해 영검 있는 물건에 정성을 바치는 행위는 한국인들 심층에 자리잡고 있는 하나의 신앙이다. 이러한 행위와 소원이 우연히 실현될 때는 움직일 수 없는 하나의 믿음으로 받아들여지고, 그것을 맹신하게 된다. 병은 더 깊어지고, 추위는 더 심해지며, 기거하던 토막마저 불타는 절망의 극한 상황에서 어머니가 걸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은 복 바위를 통한 자기 소원의 성취이다. 

 

이 복 바위는 아들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인 것이다. 그러므로 복 바위를 통해 아들을 만나고자 하는 소원은 절대적이다. 다만, 그녀의 절대적 믿음은 토막의 소멸과 함께 무너진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복 바위를 끌어안고 죽는다. 이 상황은 역설적이게도 그녀의 믿음이 얼마나 완강한 것이었는가를 말해 주며, 죽은 뒤에라도 자식을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간직했기 때문에 행복한지도 모른다. 이런 점에서 작가는 토속적 샤머니즘을 근대적 관점에서 비판하기보다는 등장 인물의 삶에 질서와 전망을 부여하는 원초적 신앙 형태로 이해하고 있다. 이것이 작가가 뜻하던 ‘구경적(究竟的) 삶’의 의미인지도 모른다. 

 

김동리 바위 주제

김동리 바위 주제 입니다.

◎ 주제 : 소외당한 한 여인의 비원(悲願)과 절망을 통해 보여주는 생에 대한 애착, 어머니의 인간 본성
◎ 성격 : 샤머니즘, 휴머니즘      

등장 인물
◎ 술이 어머니(아주머니) : 문둥병에 걸려 한스럽게 사는 여인. 아들을 다시 만나기 위한 일념으로 복 바위를 갈다가 죽는다.
◎ 술이 : 근면하고 효성이 지극했던 인물. 그러나 장가 갈 밑천으로 저축해 둔 돈을 어머니의 약값으로 다 써 버리자 집을 나간다.
◎ 술이 아버지(영감) : 성격이 거칠고 술에 탐닉하는 인물. 고달픈 삶이 연속되자 아내의 독살을 꾀한다.

 

김동리 바위 감상

김동리 바위 핵심 정리 입니다.  읍내 근처의 기차 다리 밑에는 한 떼의 병신과 거지와 문둥이가 산다. 여인은 그 문둥이들 중 한 사람이다. 여인이 그 곳에까지 오게된 경위는 다음과 같다. 여인에게는 그의 남편인 영감과 아들 술이가 있었다. 그러다가 여인이 문둥병에 걸리자 장가 밑천으로 모아 둔 돈을 어머니의 약값으로 날려 버린 아들 술이가 집을 나가 버린다. 아들을 잃은 영감은 여인을 학대하다가 급기야는 여인을 독살하려 하다가 실패한다. 영감을 이해한 여인은 결국 집을 나온다. 그리하여 세 사람의 가족 관계는 파탄된다. 

 

기차 다리 밑에 토막을 짓고 그 곳에 거처를 정한 여인은 아들 술이에 대한 그리움으로 나날을 보낸다. 이 때 아들은 여인에게 있어 유일한 삶의 의미로 자리잡는다. 마침 근처에 복을 빌면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복 바위가 있음을 안 여인은 매일 사람들의 눈을 피해 복 바위 가는 일에 몰두한다. 바위를 갈기 시작한 지 보름만에 여인은 그리던 아들을 만난다. 그러나 아들은 다시 돌아오겠다며 떠나서 그 후 소식이 없다. 아들을 더욱 그리워하게 된 여인은 다시 복 바위를 갈다가 마을 사람들에게 뭇매질을 당한다. 어느 날 장터를 헤매던 중 여인은 아들 술이가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들에 대한 그리움이 복받쳐 다시 복 바위에 갔던 여인은 자기의 토막이 불타고 있음을 목격한다. 여인은 그 날밤 복 바위를 안은 채 숨을 거둔다.

 

김동리 바위 특징

김동리 바위 특징 입니다. 

바위에 내포된 사상과 복 바위의 상징성
□ 사상 
(1) 토속 신앙 : 원시 종교의 한 형태인 샤머니즘, 즉 무속 신앙을 사상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는 복 바위를 갈며 아들과의 재회를 기원하는 여인의 모습을 통해 드러난다.
(2) 휴머니즘 : 천형이라는 문둥병을 얻은 여인의 불행한 삶을 묘사함으로써 작자의 인간 생명에 대한 본원적인 사랑과 구원의 사상이 표출된다.
(3) 운명론적 신비주의 :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현실을 냉철히 비판하고 분석하기보다는 거대한 운명의 사슬에 매달린 인간 존재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바위의 내면에 흐르는 또 하나의 사상적 면모와 만날 수 있다. 
□ 복 바위의 상징성 : 전래 설화 중 바위에 얽힌 이야기는 무수히 많다. 그것은 자연물에 신의 영험이 깃들어 있다고 믿었던 선인들의 믿음에서 유래된다. 복 바위의 상징성은 전래의 망부석 모티브와 직접적인 관련을 맺고 있다. 간절한 바람이 인간을 석화(石化)했다는 망부석에 얽힌 다양한 설화는 복 바위를 껴안고 죽은 여인의 모습으로 현재화된 것으로 여겨진다.

 

김동리 바위 분석

김동리 바위 분석 입니다. 

◎ 갈래 : 단편 소설
◎ 배경 : 시간(가을에서 겨울 사이) / 공간(1930년대의 어느 마을, 마을과 기차 다리 주변)
◎ 시점 : 전지적 작가 시점 
◎ 구성 
   발단 - 기차 다리 밑에 모여 사는 거지, 병신과 문둥이 등의 생활상
   전개 - 모친의 병구완으로 장가 밑천을 다 써 버린 아들. 영감과의 이별
   위기 - 복 바위에서의 비원, 장터에서의 아들과의 만남
   절정 - 아들의 복역, 불에 타는 토막 
   결말 - 복 바위를 안고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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