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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 초토의 시 해설 주제 뜻 특징 줄거리 요약 정리

by 문학정보 2022.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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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구상 초토의 시 에 관련 문학 정보를 알려드릴께요.

 

 

구상 초토의 시

구상 초토의 시

 

 

구상 초토의 시 해설

구상 초토의 시 해석 해설입니다. 이 시는 6·25의 체험을 형상화한 15편의 연작시 중의 여덟 번째 작품으로, 동족 상잔(同族相殘)의 비극으로 생겨난 ‘적군 묘지’ 앞에서 그들의 죽음을 애도하며, 사랑과 화해로 민족 동질성의 회복과 통일에의 염원을 노래하고 있다. 우리 민족사에서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된 6·25의 비참한 현실을 시인은 어떻게 시화(詩化)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적군 병사들의 응어리진 원한이 나의 바람에 일치할 수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아울러, 이 시의 화자가 시인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일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보자.

 

구상 초토의 시 주제

구상 초토의 시 주제 뜻 정리 입니다. 

▶ 제재 : 적군 묘지에서 느끼는 비분
▶ 주제 : 적군 묘지에서 느끼는 분단 현실에 대한 통한과 통일에의 염원

 

구상 초토의 시 줄거리 요약

구상 초토의 시 줄거리 요약 입니다. 

초토(焦土)의 시 8
-- 적군 묘지 앞에서 --
- 구  상

오호, 여기 줄지어 누웠는 넋들은
눈도 감지 못하였겠고나.

어제까지 너희의 목숨을 겨눠
방아쇠를 당기던 우리의 그 손으로
썩어 문드러진 살덩이와 뼈를 추려
그래도 양지바른 드메를 골라
고이 파묻어 떼마저 입혔거니

죽음은 이렇듯 미움보다, 사랑보다도
더 너그러운 것이다.

이 곳서 나와 너희의 넋들이
돌아가야 할 고향 땅은 삼십 리면
가루 막히고
무주공산(無主空山)의 적막만이
천만 근 나의 가슴을 억누르는데

살아서는 너희가 나와
미움으로 맺혔지만
이제는 오히려 너희의
풀지 못한 원한이 
㉠나의 바램 속에 깃들여 있도다.

손에 닿을 듯한 봄하늘에
구름은 무심히도 
북(北) 흘러 가고

어디서 울려 오는 포성 몇 발
나는 그만 이 은원(恩怨)의 무덤 앞에 
목 놓아 버린다. 

 

구상 초토의 시 배경 특징

구상 초토의 시 배경 특징 입니다. 

▶ 성격 : 관념적, 종교적, 인도적
▶ 어조 : 비분과 통한의 어조
▶ 표현 : 크리스트교적 윤리관에 바탕을 두고 평범한 시어를 사용함.
▶ 구성 : ① 적군 병사에 대한 애도(1-3연)
          ② 분단의 비극(4-5연)
          ③ 통일에의 염원(6-7연)

 

구상 초토의 시 분석

구상 초토의 시 분석 및 핵심 정리 입니다. 

<연구 문제> 
1. 이 시에 드러난 화자의 윤리관이 집약되어 있는 시어를 찾아 쓰라. 사랑
2. ㉠이 담고 있는 구체적 내용을 두 어절로 쓰라.
조국의 통일(분단의 극복)
3. 이 시가 독자에게 공감을 주는 것은, 화자의 적군에 대한 어떤 태도 때문인지 50자 정도로 설명하라.
 적군에 대한 적대 의식이나 증오보다는 동포애로부터 우러나오는 관용과 연민의 태도 때문이다.
4. 이 시에서 ‘미움’과 ‘사랑’이라는 시어의 역할과 의미를 밝혀, 제3연의 내용을 200자 정도로 설명해 보라.
두 시어는 이 시의 주제를 드러내는 핵심어이다. ‘미움’은 이념적 대립에 의한 갈등으로 말미암아 동족의 가슴에 서로 총부리를 겨누는 비극의 원인이었음을 말하고, ‘사랑’은 민족애와 크리스트교적 윤리에 의한 화해와 용서를 말한다. 그러기에 죽음은 이념적 대립의 적대감(미움)을 넘어서서 민족애와 크리스트교적 관용(사랑)을 불러일으킬 만큼 크고 너그러운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감상의 길잡이>
이 시는 6․25의 체험을 노래한 <초토의 시>라는 연작시 15편 중, 여덟 번째 작품으로 직설적 어투의 무기교의 시라는데 그 형식적 특징이 있다. 시인은 동족 상잔의 비극으로 생겨난 ‘적군 묘지’ 앞에서 이데올로기라는 허상 속에 감추어진 인간의 권력욕으로 인한 그들의 죽음을 애도하는 한편, 기독교적 윤리관에 바탕을 둔 사랑과 화해의 정신으로 민족 동질성의 회복과 평화 통일에 대해 염원하고 있다. 
생존의 극한 상황인 전쟁 중에는 서로 총부리를 겨누고 싸우던 원수 사이었지만, 가로막힌 휴전선으로 인해 넋마저도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그들은 이미 저주와 원한의 적(敵)이 아니라, 같은 겨레요, 형제일 뿐이다. 고향을 북에 둔 시인은 분단의 상징물인 휴전선을 바라보면서 민족의 고통을 절감하며, 적군 병사들의 ‘풀지 못한 원한’을 그들만의 것이 아닌 자신의 것으로 동일시하는 일체감을 보여 주게 된다. 그것은 다름아닌 분단으로 인해 돌아가지 못하는 그들의 죽음을 뜻하며, 그들의 죽음이 헛되게 하지 않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통일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시인의 뜨거운 열망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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