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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빌딩 유리창닦이의 편지 김혜순 해석 해설 내용 배경 특징 주제 분석

by 문학정보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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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문학정보입니다.

오늘은 고층 빌딩 유리창닦이의 편지 김혜순 에 관련 문학 정보를 알려드릴께요.

 

 

고층 빌딩 유리창닦이의 편지 김혜순

고층 빌딩 유리창닦이의 편지 김혜순

 

 

고층 빌딩 유리창닦이의 편지 김혜순 해석 해설

고층 빌딩 유리창닦이의 편지 김혜순 해석 해설입니다. 이 시는 '고층 빌딩 유리창닦이'라는 화자를 내세워 세상과 단절되어 타인과 소통하지 못하는 현대인의 소외와 고독을 풍자하고, 소통에 대한 갈망을 노래하고 있다. '두드려도 열리지 않는 / 창문', '두드릴수록 두꺼워지는 / 큰골의 잠'은 단절된 인간 관계의 견고함을 상징한다. 그렇게 견고하게 단절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자는 끊임없이 창문을 닦는데, 이 행위는 곧 소통에 대한 간절함과 단절에 대한 극복 의지인 것이다.

 

고층 빌딩 유리창닦이의 편지 김혜순 주제

고층 빌딩 유리창닦이의 편지 김혜순 주제 입니다. 

◆ 화자 : 고층 빌딩의 유리창을 닦는 이

◆ 주제 : 타인과의 소통에 대한 갈망

[시상의 흐름(짜임)]

◆ 1~3연 : 고층 빌딩에서 유리창을 닦으며 세상을 내려다 봄.

◆ 4연 : 빌딩 안으로 들어가려 하지만 들어갈 수 없음.

◆ 5연 : 세상과 단절된 공간에서 열리지 않는 유리창을 닦는 화자

 

고층 빌딩 유리창닦이의 편지 김혜순 내용 요약

고층 빌딩 유리창닦이의 편지 김혜순 내용 요약 입니다. 

저녁엔 해가 뜨고

아침엔 해가 집니다.

 

해가 지는 아침에

유리산을 오르며

나는 바라봅니다.

깊고 깊은 산 아래 계곡에

햇살이 퍼지는 광경을.

 

해가 뜨는 저녁엔

유리산을 내려오며

나는 또 바라봅니다.

깊고 깊은 저 아래 계곡에

해가 지고 석양에 물든

소녀가 붉은 얼굴을

쳐드는 것을.

 

이윽고 두 개의 밤이 오면

나는 한 마리 풍뎅이가 됩니다.

그리곤 당신들의 유리창문에 달라붙었다가

그 창문을 열고

들어가려 합니다.

창문을 열면 창문, 다시 열면

창문, 창문, 창문 ……

창문

밤새도록 창문을 여닫지만

창문만 있고 방 한 칸 없는 사람들이

산 아래 계곡엔 가득 잠들어 있습니다.

 

밤새도록 닦아도 닦이지 않는 창문.

두드려도 열리지 않는

창문, 두드리면 두드릴수록 두꺼워지는

큰골의 잠, 나는 늘 창문을 닦으며 삽니다.

저녁엔 해가 뜨고

아침엔 해가 지는 곳,

그 높은 곳에서 나는 당신들의 창문을 닦으며 삽니다.

 

고층 빌딩 유리창닦이의 편지 김혜순 배경 특징

고층 빌딩 유리창닦이의 편지 김혜순 배경 특징 입니다. 

◆ 성격 : 상징적, 비판적

◆ 특성

① 역설적 표현을 사용하여 사람들과 유리되어 살아가는 화자의 처지를 드러냄.

② 대립적 공간을 제시하여 전달 의도를 강화함.

③ 화자를 직접 드러내면서 시상을 전개함.

④ 시각적 이미지를 통해 화자의 정서를 드러냄.

⑤ 반복적 행위를 통해 화자의 태도를 드러냄. 

 

고층 빌딩 유리창닦이의 편지 김혜순 분석

고층 빌딩 유리창닦이의 편지 김혜순 분석 입니다. 

◆ 중요시어 및 시구풀이

* 1연 → 역설적 표현, 아침에 높은 곳에 오르고 저녁엔 해보다 낮은 곳에 있는 화자의 처지를 나타냄.

* 유리산 → 고층 빌딩의 유리창

* 나는 바라봅니다 ~ 햇살이 퍼지는 광경을.

    → 고층 빌딩에서 내려다보는 세상, 화자와 세상 사이의 단절감

* 두 개의 밤 → 빌딩 안(세상)과 빌딩 밖(유리창닦이)의 밤

* 풍뎅이 → 화자를 비유함, 타인과의 소통을 갈망하는 존재

* 그 창문을 열고 / 들어가려 합니다. → 타인과의 소통 시도

* 창문을 열면 ~ 창문 → 반복적 표현을 통해 소통의 불가능성을 강조함.

* 창문만 있고 ~ 가득 잠들어 있습니다. → 소통이 불가능한 상황(창문은 단절, 방은 소통)

* 밤새도록 닦아도 닦이지 않는 창문 → 소통을 갈망할수록 단절이 심화되는 상황

* 저녁엔 해가 뜨고 ~ 그 높은 곳 → 사람들과 유리된 공간

* 나는 당신들의 창문을 닦으며 삽니다. → 타인과의 소통을 갈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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